결혼후 10년만에 첫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이사라서 지역까페에 물어도 보고 네이버에 후기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최종적으로 3군데를 정해서 견적을 받아보았어요. 원래 귀차니즘이 많아서 제일 유명한 영구이사로 바로 정하려고 했으나, 주위에서 견적은 다 받아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첫업체는 유명하진 않지만 고퀄리티 이사를 하신다고 하시며, 그릇의 무늬까지 맞춰서 배열하고 이사후 1년동안 가구이동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여러가지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고가 가구가 있으시는 분들은 괜찮으실꺼 같은데 저희는 그런가구도 없고 다른 서비스도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패쓰했어요.

하신분들의 만족도는 엄청 높긴하더라구요~영구크린보다 80정도 비싼 금액이었어요^^;;

두번째 업체는 영구크린보다 40정도 싼 금액의 견적에 혹하긴 했어요ㅋㅋ 근데 비교해 보니 남자분 한분이 영구보다 적게 오시고, 후기를 찾아 읽다보니 안좋은 후기글을 발견하고 패쓰하기로 했어요.

세번째 제가 선택한 영구크린입니다. 영구크린도 진행해주시는 분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는거 같애요.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일이다 보니 다 같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몇호가 좋을지 네이버 후기글을 꼼꼼히 읽어보고 291호점으로 선택했습니다. 견적오셔서 상담해보니 믿음이 가더라구요.

당일날 7시가 좀 넘어서 오셨더라구요. 미리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일찍 오셔서 놀랬어요^^

버리는 가구나 물건들을 미리 물어보시고 일을 나눠서 진행하시더라구요~

몇몇 포장에 신경쓰이던 가전제품 가구가 있었는데 포장하시는걸 보니 꼼꼼히 잘해 주셔서 안심을 했어요~

이사들어가는 집이 차량 한대가 안빠져서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힘드실텐데 짜증내시지도 않고 다른방법을 제안해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경험들이 많으신 분들이라 이사온 아파트를 많이 와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구 배치도 꼼꼼히 물어봐주시고 고민하는부분은 의견도 내주시고, 상의하면서 편하게 이사를 하게됬어요.

첫이사라 여러가지 걱정됬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하더라구요.

이모님도 깔끔하시고, 전에 살던집과 구조가 틀리다보니 위치 변경을 할 수 밖에 없는점도 미리 얘기해 주셨어요.

자주 쓰는 물건은 물어보셔서 가깝게 정리해 주시려고 노력해 주셨어요~

사실 이사청소를 영구크린으로 같이 했다가 개인인데 너무 만족했다는 지역까페에 후기글을 보게되어 갑자기 취소하고 다른업체로 하게됬어요. 10만원이나 더 금액을 지불하구요ㅠㅠ 근데 너무 실망했어요. 도대체 그분은 뭐가 만족스럽다는 걸까? 생각하고 있는데 청소가 끝나시고 후기글을 올려주시면 상품권과 청소도구셋트 등을 보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엄청 강조하시면서ㅠㅠ

이것때문에 엄마들 까페에 만족글을 올리신걸까...원망도 됬지만 제가 결정한거구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기로 했어요.. 영구에서 청소까지 할껄 후회되긴 했죠ㅋㅋ

이렇게 청소에서 실망하고 이사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에요^^

지금도 이사때문에 후기글 다 읽어보시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꺼 같은데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위치가 괜찮으시다면 291호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