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구크린 113호점 7번팀 정우빈 팀장님과 8/10 이사했습니다. 저는 몇년전에 명예의 전당팀과 이사했던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차이가 날까..궁금하기도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론 이번 영구크린에 아주 만족했어요. 명전팀과 워낙 만족했던 이사를 했던터라 명전팀부터 고려했었는데 하필 제가했던 이사팀이 없어졌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고민하다.. 최근에 영구크린이 괜찮았다는 주변 추천이 있어서..견적도 이사도 처음이었지만 한번 믿고 맡겨보기로 했어요. 가장 큰 걱정은 저희집이 솔직히 이사하기 안좋은 조건이라는것인데요.. 계단집 4층이라는것과 잔짐이 굉장히 많다는거에요.ㅎㅎ(주방짐도 더불어..;;) 이사견적때 어떤업체는 계단작업은 잘 안한다는식으로 꺼려하는듯한 뉘앙스로 이야기했던 분도 있던터라..걱정이 많았어요. 이사들어가는집도 심지어 복층집이구요. 그래서 주방이모님까지 총 6분이나 오셨는데요 팀장님을 포함한 전 팀원분이 아주 젊으신 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큰 가구들을 혼자 등에 지고 옮기시는데…솔직히 좀 감탄스러울 정도로 힘이 좋으셔서 놀랬습니다. 날도 너무 더워서 땀을 비오듯 흘리시면서도 굉장히 밝게 일하셨어요. 나간집 들어간집 모두 대형폐기물용 가전 가구들이 있어서 부탁드렸더니 너무 흔쾌히 옮겨주시고, 더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라고 해주셨구요. 냉장고, 세탁기도 뚝딱 너무 능숙하게 설치까지 해주셨어요. 특히 가장 만족했던건 팀장님이 복층위에 옷방을 동선이 편하게 구성해주셨다는거에요.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던것보다 팀장님이 제안해주신대로 하니 훨씬 옷 꺼내고 정리하기 좋더라구요. 옷장도 원래있던걸 분리해서 두어야하는데, 흔들거려 불안하다고 하시며 그자리에서 분리한 부품으로 새로운 지지대까지 만들어주셨어요. 어쩜..그런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센스만점 이셨네요!!  주방이모님도 처음 오셨을때부터 너무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주방정리도 최대한 제가 쓰기 편하도록 계속 이야기하며 정리해주셨어요.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했는데도 냉장고도 다 청소하며 정리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마지막엔 온 집안 복층까지 물걸레 청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도 이사동안 이래저래 사진찍을 정신이 없어  마지막에 청소하시는 모습만 살짝 찍어두었네요.ㅎㅎ 

+추가로.. 이사 끝난후 한두시간쯤 뒤에 몇가지 짐이 없다는걸 알아챘는데요.. 큰 소파쿠션들과 제가 아끼는 이불이었어요. 팀장님과 통화해서 분실했을리는 없고 사다리차에서 미처 못올라왔을거란 높은확률로 다음날 확인해보겠다 하시고, 바로 다음날 아침 찾아서 오후에 집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ㅎㅎ 무사히 마무리되어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대응해주신 정우빈 팀장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