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한 번 할 때마다 가장 고민 되는게 이사라 지역 카페에 추천글을 부탁했더니 엄청난 쪽지들이 오더군요.

그래서 쿨하게 포기하고 직접 이곳저곳 전화해서견적을 받아보고 선택한 곳이 영구크린이었는데요.

다른 것보다 회사가 크다보니 세부 규정이 타 업체들보다 조금 더 디테일 하고 잘 지켜지는게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하긴 했지만

이사 전날까지도 걱정했던게 바로 이삿짐 센터였는데요.... 사실 이사는 브랜드가 중요한게 아니라 팀이 중요한거잖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건 일처리, 친절인데요.

사실 일처리를 잘 해도 정이 뚝뚝 떨어지면 마냥 기분이 좋지는 않고, 친절하기만 하고 일처리가 미흡하면 열 받죠.

265호점은 꼼꼼하고 섬세하게 작업 해주시면서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말 한 마디도 고객 위주로 해주시던데, 사실 고된 일이다보니 툭툭 말을 내뱉기도 쉬운게 그런것 없이 시종일관 웃으시며 일 하시더라구요. 팀워크도 좋구요.

포장이사 이번이 3번째인데 처음으로 이삿짐센터 직원분께 커피도 얻어마셔봤네요 ^^;  제가 괜찮다고 하니 2+1이면 안 드리는데 1+1이니 부담 없이 받으라고 하시면서 제 손에 건네고 가셔서 작업 하셨습니다.

저희집이 잔 짐이 엄청 많아서 사실 이사 한 번 할 때마다 짐 싸는 것도 정리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빠르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책장 정리해주시는데 이사전 정리된거랑 거의 똑같이 정리되어 있어서 제가 더 놀랐네요. 

사실 이사는 기분 좋게 진행하다가도 뭔가 안 맞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기 쉬운데 종일 저도 웃으면서 이사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사 짐 정리 하면서 나온 재활용 쓰레기까지 모두 치워주셔서 이사 끝나고 그대로 누워서 쉬었네요.

당분간은 이사할 계획이 전무하지만 나중에 이사를 해야 한다면 꼭 265호점 김병철 팀장님 다시 부르려구요.

이사업체, 팀 고민하신다면 265호점 김병철 팀장님 아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