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카페와 이사후기 블로그를 보고 고민하다가 3군데에서 견적을 받았어요.

비용은 비슷비슷한대 에어컨 철거비부터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그래도 큰 업체가 나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구크린으로 결정했습니다.

결혼하고 이사를 처음하는지라....어찌해야할지 몰랐는데......이사전에 제가 불필요한 옷들만 정리하고 암것도 안했어요..

인터넷찾아보니까 음식이 상할수 있으니 냉장고에 음식들을 최대한 비우고 이사가라. 이런글을 봤는데.

전혀요!!!! 제가 냉동실에 많이 쟁여두는 습관이 있어서 녹을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거 없더라구요 아이스가방에 다 넣어서 하나도 안녹아서 이사했어요! 

저희는 처음 계약할때 5톤 화물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냉장고 빼는데 자리가 부족하셨는지 용달차를 한대 더 부르셨어요 일절 추가금액없었습니다!!!

이사해주시는 분들께서 짐이 없는줄 알았는데 집에 너무 잘 정리를 해놔서 짐이 많네요~~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저는 임산부라서 암것도 안하고..침대방에 앉아만 있다가 이삿짐 짐빼시느라 밖에 나와있었는데 가져가야하는것들 안가져가야하는것들 다 물어보시고 포장해주셨어요. 손하나 까딱안하고 너무 편하게 있어서 죄송하긴 했네요.....

11시쯤 나갈집에서 짐 다빼고 저희도 전세금을 받기위해 전집주인을 만나느라 시간이 좀 지체됐어요.

그래서 사장님께서 식사하고 올테니까 천천히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집주인이 늦는바람에 포장이사 끝난지는 거의 3시간만에 나타나서!!!!아우!!!ㅋㅋㅋㅋㅋㅋ 인수인계하고 저희도 이사가는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때문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저희가 너무 늦어서 너무 죄송스러웠죠....^^;;;;

저희도 이사가는 집으로 향하면서 연락을 드렸더니 미리 청소좀 해놓으신다고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청소해주시는게 아닌걸로 아는데...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도착했을때는 냉장고같은 큰짐들은 들어와있고 자리도 거의 알아서 다해주셨어요.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 배치를~~~~~~

배치를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직원분들께서 여기에 놓으세요 이건 이렇게 할까요? 다 여쭤봐주시고..농담도 많이 해주셨어요

아기방엔 아기짐만 넣으려고 했는데 김치냉장고가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ㅠㅠㅠ 고민하다가 아직 아기태어나려면 4달은 있어야하니깐 일단 여기에 놓거쓰세요 하면서요^^

결국 김치냉장고가 아기방으로 자리를 차지하고있네요ㅋㅋㅋㅋ지금도 어디둘곳이 없을듯 해요.

커텐도 달아주시고 마지막으로 마무리 청소까지 해주시고

거의 5시-6시가 다되었을때 이사가 다 마무리 됐어요. 진짜 진짜 더운날 너무너무 수고 많이하셨어요

155호 사장님과 직원분들~~~고생많으셨습니다. 힘드셨을텐데 웃으면서 일하시고~~~~~

저희언니도 내년에 이사가는데 여기로 계약하라고 추천했어요~~ 그때 저도 뵐수 있음 뵐께요~~~

사업 번창하시고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