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금요일, 인천 연수구 송도 내 에서 이사한 집입니다 ^^

어릴 때 부터 아버지 회사 발령으로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어요.

초등학교만 4군데를 다닐 정도로 많이 이사를 다녀봤고, 결혼 8년차에 벌써 4번째 이사네요.

성인이 되어 하는 이사는 내가 모든걸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가 컸어요.

특히나 애써 장만했던 신혼 살림들이 망가지는 이사를 두번이나 경험했던 저로는 이번 이사를 결정할 때도 고민이 정말 많았답니다.

영구이사는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시는 걸 보았지만 턱없이 비싸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사 견적을 내러 와주신 분 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주시고,

잊지 말아야 할 세부사항들까지 꼼꼼하게 일러주시는 걸 보고 안심을 하면서 계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당일 정말 이번 제 결정이 잘 한 결정이었다는걸 확신 할 수 있었답니다.

일단 팀장님과 팀원들 그리고 이모님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어요.

1년전, 타 업체 통해서 이사하면서 가구를 말도 없이 다 망가뜨려 놨었는데,

팀장님께서 본인의 수고스러움을 감수하시고 그 가구들 다 복원해서 설치해 주셨습니다.

장롱 설치하시면서 프레임이 다 안들어 갈 수도 있겠다고 하셔서

이번에도 역시나 가구 AS를 불러야 겠구나.. 했는데,

가구 조립 하시는 모습 보면서 이번엔 AS 안 불러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사 경험이 정말 많으신 저희 친정 부모님도 인정하시고,

원래 너무 까다로운 사람이라 이번 이사 하고도 다툼이 나면 어쩌나 걱정했던 저희 남편까지도

 제게 먼저 "팀장님 가구 전문가 인줄 알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이모님의 꼼꼼함은 말 할 것도 없었구요, 물건이 상하지 않게 여러겹 포장하시고,

그동안 불평불만만 많은 이모님들 보다가 298호점 이모님 보니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팀원분들도 밝은 모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요구사항 잘 들어주셨구요.

참! 매번 이사 후 에어컨 설치하면서 가스 충전하느라 돈 썼는데, 이번엔 팀장님 덕분에 돈 아꼈습니다^^

정말, 너무. 이런 수식어를 자꾸 남발하는것 같은데 ^^; 정말 잘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다음번 이사도 지정할 수 있다면 298점에 맡기고 싶습니다.

이사 끝나고 주말동안 긴장이 풀렸는지 앓아누워서 바로 칭찬글을 쓰지 못해서 오늘 기운차리고 쓰네요~

298호점 모든 분들 항상 몸 건강하시고 다음번 이사때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짐 너무 많다고 거절 하시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