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10년이 넘어 짐도 많고 이사경험도 5번이나 있습니다.

잘 알려진 이사업체 한번씩은 다 이용해본 것 같아요.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저로서는

알아서 착착 해주시는 곳이 최고죠.

영구크린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칭찬후기가 많았고, 서비스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였습니다. (갑작스런 이사라 일정,비용 모든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거든요.

이사하는 날 (12/12)

주방이나 욕실 등을 꼼꼼하게 관리하신 여자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젊은 분인데 센스가 있더라구요. 손도 빠르시고.

다만 챙겼던 짐을 새 집에 갖다놓는 센스는 좀 부족하신 듯.

몇가지 물건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새 집에 창고 공간이 있어

애매한 물건은 그쪽에 두세요-라고 했던 제 실수일까요.

가능하면 원래 있었던 물건은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하는게 습관상 덜 번거로우니까요.

이사짐 정리하고 옮기는 프로세스나 시간은 다른 곳에 비해 무척 빨랐던 것 같습니다.

*단점1 : 사다리차 직원분은 외부소속이신가요?

짐이 간단해서 점심식사 생략하고 바로 짐풀겠다라고 팀리더가 저한테 얘기했는데

사다리차 아저씨가 저한테 불만불평을 하는거에요.

마치 제가 밥도 못먹고 일 부려먹는 것처럼요. 

(이사팀 내 커뮤니케이션은 팀리더와만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해도 생기고 제 마음도 불편하고.)

*단점2 : 거실 블라인드 설치를 하시더니 천장벽이 약해서 블라인드 살살 사용하지 않으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블라인드가 떨어진 적은 한번도 없었어서

또 새집 구조가 그럴수도 있겠거니 해서 -네-라고 했죠.

역시나 그날저녁 블라인드 사용 2번만에 떨어졌네요.

그래도 2번만에 그러는 건 좀 아니다 싶어 다른 곳도 꼼꼼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장롱 서랍장이 손상되어 있고, 화장대 안에 넣어두신 뽁뽁이와 비닐봉투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결국, A/S신청을 하게 되었고

방금 잘 해결되었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은, 이사날 팀이 아니라 근처 지나가시다가 해주신 새로운 분들인데요,

서랍장 망가진 것도 꼼꼼하게 물어보시면서, 주의사항 알려주시면서 고쳐주시고,

특히 블라인드는 원래 못을 2개 박는 구조인데

천장이 약하고 블라인드가 무겁다며 3개나 더 추가로 해주셨어요.

덕분에 탄탄하게 잘 설치되었습니다.

이사한 날,

이렇게 꼼꼼하게 마무리해주셨으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가격 대비 다른 곳보다는

스피드,센스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번창해주시고

추후 이사를 다시 하게 되면

오늘 오셨던 분들이 담당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