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에서 동탄2신도시로 이사했습니다.

이사하고 이래저래 한참 바빠서 이제서야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이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래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상처없이 있는 그대로 옮겨주는 서비스

: 이사했는데 침대나 서랍에 찍힌 상처있거나 긁힌 상처 있으면 마음 상하죠..

-> 가구 하나 가전 하나 상처입은 부분 없이 잘 마쳤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

: 견적받고 또는 이사하는데 이거 이거 옵션 가격 더 붙는다. 이러면 마음 상하죠..

-> 옵션 추가 가격 하나 없이 계약가 그대로 이사마쳤습니다.

- 친절한 직원분들

: 이거 이렇게 옮겨주세요 하는데 듣는둥 마는둥 하면 마음 상하죠..

->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물어봐주시고 부탁하는 것들 다 들어주셨습니다.

영구이사 274호점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준 이사짐 센터였습니다.

사정상 한달반동안 보관이사를 하게 됐는데요.

보관이사에서 중요한 점은

- 내 짐들이 곰팡이 슬지않고 잘 보관될까..

- 맡긴 짐들이 그대로 잘 보관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영구이사 274호점이었습니다.

이사 당일 네 분께서 오셨습니다.

아주머니 한 분, 건장한 성격좋고 힘 잘쓰시는 세 분!

이사 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오셔서 바로 이사가 진행됐습니다.

네 분께서 각자 구역을 맡아서 착착착 구역별로 이사가 진행됐어요.

몇 번 이사를 해보면서 이번에 놀란 부분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쓰는구나..' 라고 느꼈던 부분들 중심으로 사진, 소감을 남겨볼게요.

영구이사에서 어떤 대가, 부탁도 받지 않은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후기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세심한 부분에 느낀 후기를 남겨봅니다.

모든 박스는 영구크린 전용박스로 구역별로 나뉘어져있습니다.

화장실 세탁실 용품이 안방 용품이랑 섞이면 괜히 찝집할텐데, 그런 기분 가질 필요가 없는 거죠.

주방용품은 차곡차곡 담아주십니다.

깨지기 쉬운 그릇, 접시류는 아주머니께서 하나하나 뽁뽁이에 싸서 깨지지 않게 보관해주십니다.

모든 용품들은 이렇게 뽁뽁이에 싼 뒤 비닐로 덮어서 안전하게 이사합니다.

바닥에 상처가 생기기 쉬운 시스템 옷장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상처가 안나게 작업합니다.

서랍장도 상처,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매트로 꽁꽁 감쌉니다.

이부분에서 제가 세심함에 놀란 부분인데요.

의자같은경우 박스에 담아 그냥 옮길텐데, 

윗부분에 흠집이 생기지 않게 윗부분을 뽁뽁이로 감쌉니다.

이부분에서 세심함에 매우 놀랐습니다.

침대 프레임도 이렇게 부드러운 매트로 완전히 감싸 흠집, 찍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슈퍼킹사이즈임에도 이렇게 비닐로 꽁꽁싸서 얼룩 흠집이 묻지 않도록 해주십니다.

정수기도 안전하게 옮기고요.]

천장에 붙어있는 블라인드도 조립 분리 하셔서 브라켓, 나사는 따로 함께 모아주십니다.

깔끔한 유니폼 입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옮겨주시고,

이렇게 사다리로 여러차례 짐을 내려 순식간에 짐정리가 끝납니다.

9시부터 시작했는데 10시반 정도에 이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2-3시간 예상했는데, 구역별로 체계적으로 짐을 정리하시면서 1시간 반만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한 달 반이 지나 보관이사를 다시 이사하는 날이 왔습니다.

사실 많은 걱정이 됐습니다. 

보관이사는 처음이었고, 짐들이 한 달 반동안 잘 보관됐을까..

옷에 곰팡이는 생기지 않으려나.. 가전, 가구들에 이상은 없을까..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달 반 이사할 때 상태 그대로 이사가 됐거든요.

또 그때 이사할때 분들이 아주 친절하고 잘해주셔서 그 분들이 다시 오셨으면 했는데,

그 팀 4분이 그대로 다 오셨습니다 ㅎㅎ

역시나 10분정도 일찍 오셨고,

이사차가 들어오고

새집엔 바닥 손상 방지를 위해 모든 바닥에 이런 매트를 다 깔고 시작합니다.

새집 바닥 상처날까 걱정도 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죠 ^^

현관에서부터 매트를 꼼꼼하게 깔고 시작합니다.

한 달 반 전에 그릇 접시하나 꼼꼼하게 싸주신 아주머니께서 

원래 있던 상태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