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포장이사. 신혼 1년을 지내고 아이가 생겨서 (저 임산부) 처음으로 포장이사를 했네요.

8시 시작인데 10분정도 일찍오셔서 준비하고 계셨어요. 건장하신 두분이 오셔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도착하셔서 장비를 내리시더니 박스를 만드시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자잘한 소품부터 꼼꼼하게 포장해주시고 있었던 자리 그대로 개별포장을 해주셔서 물건이 섞이지 않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 안에서도 비슷한 물건끼리 따로 모아주셔서 더 정리가 되었다는...ㅎ

특히 세탁기를 혼자 메고 내려오실때 놀랬습니다. 엄청 무거운 서랍도 혼자 메시더라고요.

처음에 남편이랑 남편친구 동원해서 이사하려고 했는데 그랬으면 병원비가 더나왔을거란 생각이

많이~~들더군요;; 날이더워서 힘드셨을텐데 땀흘리시면서도 계속 웃으시면서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했고 죄송스럽더라고요ㅜ 좋은점 1. 장비가 정말좋으셨어요.

손에 낀 반지같은게 있었는데 그게 커터칼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테이프도 금방 자르시고 부직포같은걸로 가구하나하나 기스안나게 포장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좋은점 2 이사짐을 이사하는집 안에 들여와서 물건을 풀고 가구를 다 닦아주셨어요.

먼지가많이 묻어있었을텐데..이사하고 이거 닦는것도 오래걸리고 힘들잖아요.

꼼꼼히 닦아주셔서 뒤에 더닦을일이없었네요. 좋은점 3 스팀청소기, 피톤치드 청소완료후에 마지막으로

스팀청소기랑 피톤치드를 뿌려줍니다. 스팀청소기가 없어서 몰랐는데 잇템이더군요.

이사후에 더러워진 바닥청소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반질반질해서 전 믿고 바로 누웠어요.

새집이고 임산부라 새집증후군도 걱정됬는데 피톤치드도 해주셔서 좋더라고요.

전 가구쪽에 뿌리면 새집증후군에 도움된다고해서 가구에 뿌려달라 했습니다! 강팀장님 고생많으셨어요! 같이 오셨던 젊으신분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