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대치동 아파트에서 서교동 주택으로 이사한 안명순이라고 합니다 대치동 아파트는 1층에

복도식 오래된 아파트였으며 입구까지도 좀 길었던 동선이였는데 그 많은 짐들을 일일이 옮겨 주심에

감동했고 2년 정도 안 쓸 살림살이가 많았는데 포장을 얼마나 야무지게 해주셨는지 10년을 보관해도

괜찮겠더라구요. 이사 나오는 집 청소도 어찌나 깔끔하게 해 놓으셨던지 깨끗하게 사용하고 이사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살림을 줄이는 상황이라 가구 배치며 보관 짐이며 혼란스러운 상황이여서

냉장고며 소파를 몇번이나 옮겼는데도 힘든 내색 안 하시고 괜찮다고 제가 원하는대로 옮겨주셨습니다.

서팀장님께서는 가구 설치의 달인이십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어찌나 꼼꼼하게 단단하게 설치하여 주시던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더 놀라운 점은 돌아가시고 난 뒤 안방 붙박이장을 열어보았는데 전에 배치 그대로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주방 살림 담당하시는 이모님은 너무 깔끔하게 닦고 또 닦으시고 제가 할 일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 해 주셨습니다.

짐 옮겨주셨던 젊으신 분 두분도 어찌나 착하시던지 제가 원하는 대로 불편한 기색 없이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이사를 여러번 해 보았지만 집에서 짐을 지키지 않은 적도 이번이 처음이였고 이번처럼 제가 걸레 들고

청소하지 않았던 적도 처음이였고 정리 해 주신 짐 다시 풀어서 다시 정리하지 않은 적도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어제 이사하고 이틀째인 오늘 집 정리 완료입니다 더운날씨임에도 힘드셨을텐데 늦게까지 고생 해주신 202팀

너무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영구크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