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올릴겸 겸사겸사 글 적어봅니다. 처음에 견적보러 오셨을 때, 카달로그 보여 주시면서

유니폼&덧신 착용, 의류 포장 비닐, 메트리스&식탁 커버... 등등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견적서는 반드시 접어서 봉투에, 그리고 명함... (저 이런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음)

이사 당일, 예정된 시간 아침 8시 칼같이 정각에 오셨습니다. (아마도 미리 와 계시다가 정각에 벨 누르신거 같음)

현재시각 오후12시, 제가 별로 신경쓸 일 없게 알아서 잘 해주고 계셔서 이 글 쓰고 있습니다.

이사 가는 곳에 입주 청소가 완료된 것도 그렇고 저한테 약간의 결벽이 있어서 이기도 하고,

도착지에서 신발을 벗어 줄 것을 조심스럽게 요청드렸더니 노동자분들의 발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신발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완전 100%동의합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집에 들어와서는 덧신을 새것으로 교체해서 착용하신다고 그러시네요.

(근데, 지금 새집에 가서 보니 신발을 벗고 일하시네요ㅠ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견적 볼 때, 냉장고는 제외 되었습니다. 새집에 빌트인 냉장고가 있거든요.

하지만 기존의 냉장고를 처분하는걸 깜박 잊고 있었습니다.

냉장고를 바로 처분해야하는 상황인데 기꺼이 어려운일 아니라며 폐기물처리장이 있는 지하1층까지 옮겨주신다네요.

일단, 요정도로 마무리하고 이사 완료되면 최종본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