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9년됐는데 이사는 4번이나ㅠ 그래도 그때마다 영구이사서비스로 힘든줄모르고 이사했네요

이번이사는 421호점에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버리는짐이 많아 쉽게, 빨리끝내겠구나..라고 했는데

아니 이게웬일... 워낙 꼼꼼하게 포장하시고 잔짐이 많아서 차가 한가득ㅠ 거기에....

습기제거제를 직접만들어서 옷장에 넣어두었는데 제가 그걸 깜박하고 치우질못해서 여기저기 질질질~~

421호점에서 쓰는 천이나 판에 다 뭍어서 닦아가며 일하시느나 날더운데 일이 두배가 되서..계속죄송죄송ㅠ

제가 너무죄송하다말씀드리니 웃으시면서 저희도 간만에 저희도구 청소하는거죠..라고해주시는 친절함 ㅎㅎ

제가 감동한부분은... 모든 가구나 물건들을 하나하나 전부 닦고 털어서 정리하시는 꼼꼼함..

그리고 이사전물건들 기억하시고 그대로 정리까지...

마지막 액자를 어디에걸어둘지 이방저방 돌아다니시며 함께 연구(?)까지ㅎㅎ

그리고.. 제가 워낙 살림엔 재주가없어서 늘 뒤죽박죽이거든요 421호점은 주방정리가 또 끝내준다기에...

제가 421호점에서 꼭 서비스받고싶은 이유였는데요 역시역시.... 말이필요없습니다...

정리는 물론이요 정리전 선반대 청결까지 생각해주시는 이모님~ 그리고 바닥청소의 노하우까지 얘기해주시며

마지막 인사때까지 걱정하시는 친정엄마같이 이것저것 설명하시고 가신 자상함에 421호점에 홀딱반했습니다..

아.. 참....그리고 .. 전에살던집이 곰팡이가 많아서 가구에 곰팡이가 많았거든요

짐도많아서 이사시간이 너무늦어지고 날도덥고 빨리끝내고싶으실텐데 저의신랑한테 팡이제로 빨리사오시라며..

기다리셨다가 그거 다뿌리고 닦고 그리고나서 가구설치까지... 이부분 특히 만나서 인사드리고싶었습니다~^^

421호 덕분에 저희는 휴일이었구요 그날 즐거운 저녁시간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