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날 216호 1팀의 도움으로 이사했습니다~

원래 20일날 예약했었는데 

이사가는 집의 공사가 안끝나서 일주일 연기하게 되었는데 

영구이사에서도 날자 변경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네요.

이사 가는 장소가 서울에서 좀 멀어 어떤 이사 회사를 이용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근래에 이사한 친구가 영구이사에서 했는데 좋았다고 추천해줘서 영구이사에 전화 했더니 양평군도 해주신다고 해서 바로 견적 날짜 잡았습니다.

견적 잡아주시는 분도 여자분이 와서 맞이하는데 편하더라구요^^

단독 주택이라 정원에 있던 짐까지 꼼꼼히 체크해주시고,

이사하면서 버릴 짐까지 고려해서 견적 잡아 주셨어요ㅋㅋ

그리고 집에 도자기가 많아서 특별히 부탁드렸더니 체크 해주시고, 계약하는 날부터 좋았네요!

당일날 아침8시 약속한 시간에 딱 도착해주셨어요!

이삿날 시간 늦으면 마음 급해져서 일도 서둘러지고, 그러다보면 사고나

실수하게 되는데, 아침부터 시간 맞게 와 주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쓰지 않아서 버리는 가구도 이사짐 옮기는 김에 밖에 내보내 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이서 버리려면 정말 힘들었을 텐데^^

실내 짐 옮기기 전에 마루 보강 작업 꼼꼼히 해주셨어요!

포장하기 어려운 짐은 비닐로 싸주시고, 찍히기 쉬운 원목 가구는 두꺼운 카페트로 잘 싸주시고!

피아노는 전용 포장이 되더라구요. 모든 모서리가 커버되서 옮기는 중에 상처입을 염려가 없네요ㅎㅎ

이번에 이사할 때는 화분이 하나도 깨진 것이 없었어요!

원래 이사하면서 화분은 쉽게 깨져서 2개정도 깨져도 

그만하면 이사 잘한거다~ 이런 말도 우스갯 소리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정말 한개도 깨진 것도 없고, 도자기가 많아서 그런지한분이 도자기만 딱 담당해서

흔들리지 않게 꼼꼼히 패킹하고 이송해주시더라구요.

많이 무거우셨을 텐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모님이 주방도 깨끗이 정리해주셨어요.

이사나간 당일 이사를 들어온다고 하고 저도 시간이 없어 청소를 못해줄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더라구요.냉장고도 비워서 칸마다 깨끗히 청소해주시고^^

주방 근처 바닥까지 손걸래로 오래된 얼룩까지 지워주시네요!

덕분에 이사오는 분들께 민망하지 않을 수 있었네요~~^^

정말 있던데로 그대로 옮겨 주신다더니 

옷장에 옷이 걸려있던 순서대로 담아주시고ㅎㅎ 

그냥 박스에 담는 것도 아니고 비닐봉투 속에 담아서 

혹여나 옷에 뭐가 묻을까 라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짐 빼고 청소까지 다 해주시니 정말 저희가 할 것이 하나도 없어요ㅎㅎ

사람 살때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대만족이예요.

새 집으로 들어와서는 

마루 새로 깔은 거라 기스나지 않게 잘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보강작업부터 신경써 주시고

팀장님과 이모님이 종종 다른 분들한테 물건 번쩍 번쩍 들으라고 ㅋㅋㅋ 말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이런거 매번 말씀드리기도 민망한데 그렇다고 나중에 마루 기스난거 보면 속상하자나요.

근데 팀장님하고 이모님이 먼저 나서서 계속 확인해주시니까 분위기도 좋고, 다른 분들도 신경써주시고^^ 저희도 마음 편하고~

팀장님이 화장실도 정리 꼼꼼히 잘해주셨더라구요ㅎㅎ

이모님이 뒷베란다 물건도 정리해서 싹 넣어주시고

냉장고 청소된거 보고 감탄....!

저희가 주방짐이 별로 없어서 이모님이 1분만 오셨어요.

1분이서 하시기에는 좀 많지 않을까 했는데, 일 너무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혼자서 2인 역할을 다 하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이사하는 날은 아무리 가구를 어디에 둬야 할지 생각하고 왔어도 막상 넣어보면 배치가 애매한거

같고, 근데 일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더 옮기면 안될꺼 같고 또 옮겨달라고 하기 눈치보이고 그러자나요.

그래서 그냥 속으로 ‘에이, 그냥 내가 나중에 옮겨야 겠다’ 하고 있었는데 아저씨들이 오시더니, 책장 배치 조금 바꾸시는게 어떻겠냐고 먼저 물어봐 주시시더라구요. 콘센트랑 위치가 잘 안맞는거 같은데 조금씩 바꾸는게 낫겠다고 제안해주시고 흔쾌히 이동시켜 주셨어요 ㅎㅎ

바꿔주신 자리 좋아서 책장 위치 안바꾸고 계~속 그 자리에서 쓸꺼 같네요ㅋㅋㅋ

그리고 이사하는 당일에 아직 주방이 완성이 안되서 한쪽에서 주방 싱크대 조립이 한창이었는데..

이사가 다 끝날때쯤 아저씨 한분이 오셔서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그냥 지나가는 말인지 알고 웃고 말았는데

나중에 진짜 전동드릴을 가지고 오셔서 어디 하면 되냐고, 본인이 이전에 가구제작하셨다고 하시면서 가구 조립하는 팁도 알려주시고! 조립도 해주셨어요ㅎㅎ 

이사하고 힘드셨을 텐데 같이 해주셔서 진짜 감사하더라구요! 

덕분에 싱크대 한쪽을 아저씨가 해주셔서 시간 벌었습니당~

그리고 신발장부터 방까지 청소도 해주시고,

(이때도 바닥 긁힐까바 청소기 들고 다니면서 해주셨어요ㅎㅎㅎ)

마지막으로 팀장님이 소독해주시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근데 소독하는데 향기가ㅋㅋ 왤케 맛잇는 향이 나는지ㅋㅋ

다용도실 화장실 구석 구석 소독 열심히 해주셨어요!

친구가 추천해줄때 216호 1팀에서 했다고,

꼭 1팀으로 지정해서 하라고 하길래

1팀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렸거든요.

근데 이사하는 내내 팀웍이 좋은게 저희도 너무 편하더라구요

팀장님도 유쾌하시고 일하시는 분들도 즐겁게 해주시고

오며가며 농담도 하면서 일하니까 

무거운걸 들어도 훨씬 수훨해진다고 할까요?

이모님도 성격 너무 시원 시원하시고

주방 일 끝나시고 나니까 다른 분들 도와주시고

무엇보다 청소를 진짜…… 정말 깨끗하게 해주세요!

주방 속 보여드리는게 부끄럽긴 했지만ㅎㅎ

냉장고 청소 언제 그렇게 깨끗하게 하겠어요!

이사하고 나서 냉장고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안 해도 될 정도로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죠.

그리고 단독주택에서 단독 주택으로 이사한 거라

이동 거리가 많이 길었어요ㅜ

이건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다른 집보다 훨씬 힘들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는데

한분도 힘들다고 하시는분 없이 쉬지도 않고 일 해주시더라구요. 

오히려 트럭 주차하기 편해서 좋았다고 해주시고

팀장님!

새집에서 기분좋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라고 웃으면서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이사하는 날 정신없고 복잡한 하루지만

힘들이지 않고, 마음 불편한 것 없이 

너무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하게 이사해주셔서

새집에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윤달에 폭염까지 겹쳐 힘든 여름이실텐데도

웃으시며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고,

몸 조심하시며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