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양주시 호평동 이사청소 했습니다

청소 전 후 사진을 다 찍었었는데 다 날려버려서ㅜㅜ아쉽지만 글만 남깁니다

하고나서 더 손이 많이 갔었고 후회했었던 몇번의 이사청소로

이번엔 셀프로 할까 고민하다가

연로하신 엄마랑 둘이 47평을 하기엔 무리일 듯 해서 이사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사용후기 만족도가 높았던

(물론 모두 칭찬글은 아니었지만 칭찬후기를 믿기로..) 영구크린으로 결정을 했죠

신청 전화하면서 꼼꼼히 잘하는 팀으로 부탁했더니 예약이 다 차서 바로는 안된다고 하여

잘하는 팀 날짜에 맞춰 예약을 했답니다

제발 좋은 팀 만나길 만나길......

청소당일 9시까지 오신다고 해서 엄마랑 저는 서울에서 8시부터 가서 청소 전 사진을 찍고 있는데

8시 40분 쯤 되니 벌써 오셨더라구요(부부와 따님..3분.. 가족팀이었어요)

그리고 마스터님이 집 안을 함께 돌며 청소내용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예전에 몇번의 이사청소할때 모두 자기들 경력이 몇년이며 잘한다고 걱정말라며  자랑이많고

큰소리 뻥뻥치던 업체들에 뒷통수 맞은 격이 되어버린 경헙이 있었기에

이제 무슨일이든 큰소리 뻥뻥 치는 사람은 믿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388호점 크린마스터님은 최선의 결과물에 대해서 설명 해주시는데..

아...정직하신 분이구나....벌써 믿음이 가더군요

청소장비들은 현관앞에 두시고, 실내에 들어 오실때는 실내화로 갈아 신으셨어요...

엄마랑 저랑 있을곳이 없어서  작은 방 하나 먼저 치워달라고 부탁드리고

청소시작과 합께 저희는 집에서 나왔습니다..

음료수랑 쓰레기 봉투 사서 다시 들어갔다가 청소 하시는거 보니까 더욱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엄마께서 옆에서 안봐도 훌륭히 해주실것 같은 분들이라며 

저희들 있으면 오히려 불편 하실꺼라고 나가자고 하셔서...

나와서 동네를 몇바퀴나 돌고 점심도 먹고.. 너무 덥고 피곤 하기도 해서..

집에 살짝 들어가 미리 치워주신 작은방에 들어가 있었죠

어찌나 깨끗하게 치워 놓으셨던지 바로 누워서 쉬었답니다

중간 중간 한번 나가보면 청소하신 곳마다 반짝반짝...

오래 비워졌던 집이냐고 물으실 정도로 엄청난 흙먼지 쌓인창틀이며

구석구석 더러움들이 깨끗깨끗~~~

내 집 청소라해도 저리 꼼꼼히 하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정성들여 해 주시는데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가족 팀이라 호흡도 잘 맞는거 같고..

폭염 주의보가 내린날... 가만 있어도 땀나고 짜증나는 날씨에 웃으면서 일하시고

화목한 가족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 집이 나무틀이 워낙 많아서 닦아야할 모서리가 엄청 많은데

뾰족한거에 걸레 끼워서 모서리 하나하나 세심히 닦아주셨어요

또 주방 씽크대 곰팡이가 실리콘 다 먹어 버렸다며 (곰팡이가 너무 심했거든요)

이런건 닦아도 안없어진다고 뜯어내고 실리콘 새로 해야 한다고 하셔서 추가인가보다 했는데

서비스로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비용 지불 하겠다고 했더니

마침 실리콘이 있다시며 서비스로 해주셨어요..감동.감동.감동받았어요..감사합니다..

청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에는 소독하고 피톤치드까지 아낌없이 뿌려주시고 ....검수할 필요를 못느낄 정도로

정말 내 집 청소하듯이 정성들여 세심히 ...반짝반짝하게 해주셨어요

특히 거실 베란다 창은 문을 연건지 안연건지 확인 안하고 나가다간

머리 부딪칠정도로 투명하게 닦아주셨구요

저희 엄마가 워낙 깐깐하시고 꼼꼼하신데 만족 만족 대 만족이라고...

인상도, 인품도, 실력도 최고이신 이렇게 좋은분들 만나서 복 받은 기분이라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애써주신 388호팀분들 웃는 모습이 지금도생각나네요..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또 388호팀 만나게 해주신 상담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나날이 행복하시고 웃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사청소 388호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