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신없이 이사하고 일을 시작하다보니 어제 고생하셨던 250호 팀이 생각나서요~

어제 아침에 이사갈 준비하고 기다리는데 몇시 도착예정이다 전화오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분이 팀장님)

제가 좀 조건이 까다로웠어요;;;

이사오시는 분들이 에어컨 버릴꺼면 본인들이 쓴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라했는데...

그덕에 베란다로 사다리 차가 들어 올수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걸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사다리차를 현관쪽으로 옮기면서 주차공간도 다시 확보해야 했고.

(이건 정말 죄송죄송)

저희님 이 개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아니고 개;;) 이놈이 자꾸 돌아다니려고 해서 방해가 되는거 같아 일찍 집을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문의 있으실때 연락주시고, 짐이 다 빠진후에 빠트린짐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꼼꼼함이 전 참 좋았습니다.

엄마가 쓰던 장농을 버리고 가야해서 내려주시고 버리는데까지 옮겨주셔서 힘안들이고 버릴수있어서 더 감사했어요.

제가 이사갈집 청소도 되어있었는데 한번더 청소기와 스팀 청소리고 청소해주신후에 살림 넣어주시고..

제가 집크기는 비슷한데 이사간곳이 창고가 많이 부족해서 여기저기 분산을 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250호 팀원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을건데 웃으면서 해주시고, 개가 자꾸 돌아다니려고 해서 일하시는데 방해될까 막아둔다고 해도 이놈이 탈출할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이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 끝나고 나서도 스팀청소 한번 더!!

장소 옮기고 싶은건 없는지, 못박을건 없는지, 붙일건 없는지 물어봐주셨어요.

정말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데 이팀에게 해당되는 말인가봐요. 끝까지 책임감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팀장님 엄청 친절하게 생기셨는데 카리스마 있어요 ㅎㅎ 척척척 일 진행되게 하시고

한분한분 성함은 모르지만;;; 제방에 행거설치해주신 팀원님 감사합니다. 그 많은옷 걸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일에 방해되었을텐데 일하다가 우리 개가 다가가면 이뻐해주시던 팀원님. 감사해요~ 덕분에 새집에 이사 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방살림 맡아 이쁘게 정리해주신 홍일점 팀원님 (제가 뭐라 부를지 몰라 이모님이라 불렀었는데... 호칭을 잘 몰라서 그런거니 이해해 주시길.. 진열장 부족해서 그 많은 그릇 여기저기 분리해서 놔주신덕에 깔끔하고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영구이사는 직원 뽑을때 얼굴도 보나요??

다들 너무 잘생기고 이뻐서 더 놀랬어요!!!!

멋진분들이 이쁘게 짐도 옮겨주셔서 더 좋았네요!

250호 늘 화이팅하세요!!!!! 감사했어요!

다음에 이사갈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또 이사하게 되면 당연히 다시 영구이사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자체홍보중이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