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했습니다 신혼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장농이며 서랍장이며 한가득이어서

불안한 마음에 젤 인지도 좋은 영구크린으로 선택했습니다 짐이 많아 5톤트럭이 꽉차고

중간에 산 TV다이도 실어달라 자전거도 실어 달라 귀찮게해드렸는데 짜증 한번 안내시고

웃는 모습으로 모든 요구를 들어주시며 오히려 더 필요한 거 없으시냐 물어보시는 모습에

아 이게 괜히 메이저 업체가 아니구나 감동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사 갈 곳에 도착해서

잠시 전입신고며 관리사무소며 볼일 보고 온 사이 무슨 마법을 부린것처럼 정리가 잘 되있고

여성도우미님은 저희 친어머니처럼 우리를 걱정하시며 냉장고며 싱크대며 종류별 편의별 정리정돈

다하시고 새 것처럼 청소까지 해주셔서 거기에 한번 놀랐는데 쉬지도 않으시고 일하시니 걱정까지 됬습니다

팀장님은 김병만도 아닌데 달인처럼 짧은 커텐봉을 길게 DIY까지 해주시는 기적을 선보이시고 다른 이삿짐처럼

던진다거나 대충 하시는게 아니라 장농 구석에 있는 옷하나에도 칼각이 잡혀있어 가시고 나서도 정말 여운이 남습니다

오늘 장모님도 오셔서 어디서 이런곳 불렀냐고 혼날줄 알았는데 장모님이 살면서 이렇게 잘해주는곳 첨 봤다고

칭찬에 하시고 친척들께 자랑하는 모습에 저도 너무 기쁘고 다음 이사가 기다려집니다 오늘 401지점 3팀 너무 고생많으시고 감사했습니다

가실때 소독까지 해주셔서 지금 임신한 아내도 두다리 뻗고 잘수있네요 앞으로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