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19일,20일 진행하였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결혼후 남편따라 창원에서 신혼생활을 하다 급! 6개월만에 서울발령으로 일산으로 이사가게되어 완전 패닉이였는데 정말 덕분에 마음 편히 이사완료했어요 ㅠㅠ

장거리이사인데다가 새가구,가전들 특히...아끼는 올레드곡면티비때메 저랑 남편의 신경이 곤두서있었네요..

거기다 제 뱃속에는 예쁜아가(임신6개월이에용)까지 있어서... 정말 너무 고민이였어요.

이사가 결정되고 날짜가 픽스되기전부터 이사업체 견적을 여러군데 받았어요.

저희가 원하는건 완벽한 이사까진 아닐지라도 저희 마음을 안심시켜줄 이사업체였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장거리 전문 이사 업체조차도 어느정도의 기스와 고장은 이해해라 보장은 장담을 해줄순없다며 이리저리 피해가시더군요.. 특히 TV를 보시고는 별로 맡고싶지 않다고까지 하셨어요..

그런데! 영구이사 상담을 받고...완전 감동이였어요.. 여기다..싶었죠.

최대한 안전하게 해주신다며 걱정말라시며 ..

사실 이제야 말하지만, 정말 죄송하지만 남편이 견적받을때 전부 녹음했거든요...

나중에 말만이렇게 하시고 엉망으로 해주실까바....

그런데 정말 이런 저희의 염려를 믿음으로 바꿔주셨네요 ..ㅠㅠ

정말 모든 가전 안전하게 잘왔어요!!(아, 티비 다리가 살짝 기스가났는데 이정도야 머 ㅋㅋㅋ)

1박2일로 진행된 이사였음에도 가전은 멀쩡했고요. 작동도 전부다 원활하게 잘되고있어요!!

이사후 더 좁아진 구조여서 힘드셨을텐데 최대한 저희가 생활하는데 편하도록 정리해주시고,

이모님께서는 좁아진 부엌 수납장을 최대한 제가 편하게 이용할수있게끔 동선봐가시면서 정리해주셨어요...(넘나세심한것...)

좁은작은방에서 작업공간이 되지도 않는데 붙박이장설치도 완벽하게 해주셨고요..

열악한 상황에서도 저희에게 가구배치등의 팁을 주시며 웃으시면서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청소와 걸레질까지 다해주시고..

액자며 시계며 좋은자리에 못질까지 완벽하게 해주시고...

정말 이사날임에도 이사한거 같지 않게 너무 편하게 이사완료했어요

장거리를 또 내려가셔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가시기 직전까지 끝까지 부족한데 없는지 확인해주시고 둘러봐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역이 이제 너무 멀어져서 ㅠㅠ 다시 못뵈겠지만

이렇게 후기글로나마 저희의 감사인사를 대신해드립니다.

임산부 두다리 뻗고 이사하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