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3년만에 이사를 했네요 근데 3년전 이사했을때..큰평수에서

늘린 짐으로 사는 내내 짐에 치여 살았거든요 이번엔 꼭 치우자 하곤 

이사전에 책장6개 철제선반3개 원단량 1800마등 안입는옷 팔고 기부하고..그렇게 했는데도 

짐..베란다 짐...ㅜㅜ 엄청났어요 3년내 손 한번 댄 적 없는 짐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정신이 

아찔하고..나는 누구..여긴 어디..그야말로 멘붕 그자체였어요 처리 방법도 모르겠고 비는 오고ㅜㅜ 

우울함 그자체 였네요 그런데~! 영구이사 역시 실망을 감동으로 ~능력자들~! 폐기물 업체도 

연결해서 바로 바로 버려주시는 센스를~ 제게 빛을 보여주셨어요 순식간에 폐기물차량에 탑을 

쌓고 집은 숨을 쉬고 ~그야말로 심폐소생술 그자체였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버리는 짐 처리가

정말 쉽지않아요 다 내려주시고..가격도 흥정해주시고..개인으로서는 엄두가 안나는 상황들이잖아요 

정말 감동에 감사했네요 이사 마치고 돌아가신 후 혼자서 짐정리를 새벽4시까지 하면서 그릇 설겆이 

해 놓으신거에 또 감동받고..다시금 감사함을 느끼며 후기 남기네요 팀장님 비오는데 제 미싱 보호하시느라 

사다리차를 같이타고 비 맞으며 내려가시는 모습 감동이였구요 모든 멤버님들 비오는 날 너무 고생하셔서 

감기는 안걸리셨는지 걱정도 되네요 역시 영구이사 선택은 탁월했구나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