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기로 날을 잡고 걱정이 태산인 상태에서 다른 곳의 견적을 받고 270만원에 10만원의 계약금을 걸었습니다.

이사 비용이 너무 비싸 영구이사에 전화로 견적을 받아보니 더 저렴하고 청소도 잘 한다고 하여 10만원을 포기하고 영구에 계약하였습니다.

이삿짐11톤을 예상하여 그동안 쌓인 책과 이불, 옷 등을 1톤정도 버리고 냉장고, 냉동실, 창고를 정리하며 비우느라 2주가 금방 가버립니다. 

드디어 이삿날! 7시 40분부터 291호점 5팀 8분과 사다리차 1분 총 9분이 오셔서 이삿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짐이 많은데도척척척 싸니까

11시 30분에 10톤을 모두 쌉니다. 마지막에 빠진 것 있나 확인해보니 청소도 깨끗하고 작은 것하나 남김없이 모두 싸셨네요! 

스카이 라이프 접시안테나, 에어컨 실외기도 빠짐없이! 이렇게 빨리 쌀 줄은 몰랐어요.^^

12시 40분 부터 들어갈 집 청소하고 짐을 푸는데 항상 그렇지만 아파트의 구조는 모두 달라서 짐의 위치가 난감합니다. 

팀장님이 가구 위치를 저희와 상의하여 배치해 주시고 블라인드 설치도 물어보시고.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8분이 구역을 맡아서 커다란 물건들을 척척척 잘 놓습니다. 이사온 집에서 마스터키와 전등 나사를 달라고 보채는데 저는 어디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팀장님이 작은 상자에 들은 마스터키를 찾아 주시고 전등 나사는 이 집의 나사를 풀어 주셔서 무사히 해결합니다. 

팀장님은 역시 베테랑이십니다. 5시 40분이 되니 짐이 정리되고 마무리 청소 마치고 끝입니다. 

짐이 워낙 많아 완벽한 정리는 제가하고 더 버려야겠지요.~~ 이틀 후 앞베란다 창고쪽 블라인드를 설치 안한다고 했는데

해가 많이 들어 설치하고 싶어 다시 올 수 있는지 안 오신다면 어떻하나 걱정하며 팀장님께 전화했더니 

저녁 6시에 오셔서 친절하게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시고 위치도 옮겨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 

영구이사는 책임있게 일 처리하고 친절하여 다른 분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291호점5팀님들! 많은 짐을 빠르고 책임있게 옮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