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 많은 2월, 우리가 고른 그날은 손없는 날인줄도 모르고 고른 그런 날짜였습니다.

그리고 24평이라는 그 작은 집에서 그렇게 많은 짐이 나올줄도 모르고 있었죠

드디어 이사를 간다는 마음만 두근두근, 약속시간은 다가오고 곧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영구이사 89호점 팀원 네 분들이 도착 하셨습니다.

네 분이서 일하시는데 말씀하신 시간에 가능할까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거들고자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나 오신분들은 일사천로 짐을 싸기 시작하셨고! 

안전하고 빠르게 짐은 집밖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전 할일이 없어 빨빨 돌아다니며 공기나 데웠고, 옆에서 지켜 보시던 어머니께선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 이렇게 이사를 편하게 하다니' 감탄만 하실 뿐이 이셨습니다.

짐을 다 빼고 나서는 청소까지 한번 해주시고 계속해서 빠진 물건이 없는지 챙겨 주셨습니다.

팀원분들은 그 많은 짐을 보시며 더 큰곳으로 이사가시나봐요! 

라고 물어보셨지만 아니였습니다.

우리는 다시 24평으로 갑니다 그리고 방이 하나 줄어들었죠! 

그렇게 난제를 안겨 드리고 빠르게 비워지는 집을 보며 안녕이라는 인사를 남기고 

새집으로 향했습니다.

89호점 팀원 분들은 새집으로 들어오기전에 짐의 이동 길목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장판을 깔고 실내화를 착용하시고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방에 가구들을 위치에 맞게 배치하시고 물건들도 자리에 맞게 빠른 속도로 채워주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장농 위와 냉장고 구석등의 먼지청소 해주시곤 스팀까지 쏴 주셨죠

얼마나 번거로운 일입니까 어머니는 옆에서 계속 좋다 좋다만 반복 하시면서 구경 하시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아늑한 새집에 편안하게 안착하였고 

깨끗한 거실로 들어오는 저녁 노을을 맞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역시 이사는 이사 전문가 영구이사 89호점에 맡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