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끝났고, 그동안 살다보니 신혼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짐이 어마어마했답니다.

아무리 치운다고 치웠지만 도대체 뭘 이리 많이 끼고 살았는지요..

처음에는 '젊으니 한번 우리가 옮겨봐? 이사비용도 아낄꼄?' 하면서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각은 무모함으로 바뀌더군요.

임신중이고 초기라 아주 힘들었고, 게다가 이사갈집이 공실인데다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결코 쉽지가 않을것 같았기 때문이죠.

결국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자주보이던 '영구크린' 업체를 선정을 했고, 주말 저녁인데도 오셔서 친절하게 견적과 함께 이삿짐 청소 그리고 에어컨 이전설치까지 해주셨지요.

서비스가 좋은데 가격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합리적이여서 놀랐어요~ 이사비용만 저는 100단위이상을 생각했거든요^^

일단 저희는 가정이사 가정청소, 그리고 에어컨 설치까지 했답니다.

이삿날 짐 옮기는 사진이네요.

이날 엄청 추웠거든요. 주말에 눈과 바람이 불어 월요일이 아주 피크였답니다.

오후였지만 엄청 추워서 일하시는 분들이 고생 많이 하셨답니다.

이삿짐 올려주고 계시네요. 물건 상하지 말라고 일일히 다 포장을 해 주셨어요. 어디하나 상한곳 없이 잘 들어왔답니다.

저 선반 보이시나요? 일일히 다 포장해서 그대~로 옮겨왔답니다.

냉장고에요. 냉장고가 커서 문짝 떼어서 왔구요, 혹시나 문짝도 상할까봐 커버에 일일히 싸서 가지고 오셨답니다.

그중에서 가장 감동이었던 것은 바로 이거에요.

손걸레로 일일히 다 딱아 주시는거 보이시나요?

정말 놀랐어요. 짐 옮겨주는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일일히 다 닦아가면서 짐을 옮겨주고 계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왜 걸레가 필요한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되었답니다.

다음번 이사때는 넉넉히 준비하는걸로...ㅋㅋㅋ

정말로 그대로 옮겨주셨답니다.

제가 살집인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면 참 난감할텐데 주방 정리며 집 정리까지 예전 살던데 그대로 옮겨놓은듯 물건은 다 그자리에 있었답니다.

특히, 주방!

정리가 시급했던곳에 일렬 종대로 나란히 나란히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진짜 예술이었는데 말이죠~ 거짓말 조금보태서 전시용품들처럼 나란히 정리되었답니다. 한 예민 하는 제가 쓰는데 아주 맘에 꼭 들었답니다.

이곳은 옷방이에요. 에누리 없이 딱! 각잡히게 잘 넣어주셨지요? 둘밖에 안사는데 짐이 많지요?ㅋㅋ

아이 부끄러워라^/////^

각설하고 저 각 잡힌거 보세요... 테트리스 하듯 딱 들어맞았지요?

아주 훌륭합니다!

가정청소, 에어컨 아주 훌륭했어요. 저희집이 5층인데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업체분들이 엄청 고생하셨어요.

가정청소는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서 헌집이 새집되어서 집주인분께서 너무 좋다고 내가 다시들어가서 살고 싶다고 하셨구요, 에어컨 기사님은 무거운거 들고 오르락 내리락 정말 분주하고 힘들게 해주셨어요.

에어컨은 L*에서 샀는데 그 곳은 비용이 어이없게 비샀는데 여기는 생각한 금액보다  저렴했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시고 가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진짜 이사는 처음이라 정말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는데 '영구크린'덕에 진짜 이삿날이 휴일이 되었답니다.

최고였습니다.

다음번에도 이사할 때 또 부탁드릴꺼에요.

이곳 인천 227호점에서요.

감사합니다. 잘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