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넷 후기같은건 귀찮아서 절대 안쓰는 성격인데요.

이번 이사를 너무 잘 하게 되어 글 100개 쓰고싶은 마음에 글 남깁니다^^

이사하기 전 가장 먼저 할 일이 업체 선정인데요,

아무리 대형업체가 믿을만 하다고는 하지만 배정되는 팀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대형업체로 하지 않고

먼저 여러 업체를 견적받으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며칠 전 먼저 이사했던 친구의 소개로 바로 견적도 안받고

영구이사로 계약하게 되었답니다.

친구 이사할 때에도 정말 잘 해주셨다고 해서

견적받을 때도 부장님께 꼭 3팀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드렸어요.

감사하게도 저희집도 부탁드렸던 3팀으로 배정이 되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12월 3일 이삿날!

약속되었던 8시 전에 먼저 도착하셔서 시작이 되었어요.

저희 집이 좁은 골목에 있는 주택이라 주차 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시작부터 무척 죄송스러웠어요ㅠ_ㅠ

이모님까지 총 4분이 오셨는데 김종훈 팀장님 의 진도지휘로

각자 맡은 구역에서 후다닥 정말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진행해주셨어요.

팀으로 움직이시다보니 팀웍도 정말 중요한데,

네분이서 농담도 주고받으시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하시는거 보고 남편과 저도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짐 포장이 모두 끝나고 이사갈 집으로 도착하였는데,

아파트 2층이어서 당연히 사다리차가 될줄 알았는데

앞에 큰 나무가 있어 사다리차 이용이 불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팀원분들이 1층에서 2층까지 직접 다 짐을 나르게 되어

정말 너무너무너무 죄송했습니다ㅠ_ㅠ

심지어 오래된 아파트라 현관문도 좁아 큰 가구, 가전을 옮기기도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팀원분들 끝까지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웃으면서 진행해주셔서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포장처럼 짐 배치도 꼼꼼하게 다 해주시고,

원래 있던 곳에도 거의 그대로 놓아주셔서 나중에 정리하기도 수월했구요.

이사가 처음이라 미숙했던 가구 배치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셨고,

선반이나 수납장도 짐 놓기전에 모두 닦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마무리 청소까지 잊지 않고 깨끗하게 해주셨구요.

인터넷에 보면 포장이사에 대한 안 좋은 글이 너무 많아서

(가구나 가전 파손, 뒷정리 미흡, 불청결 등등)

솔직히 반신반의 하며 걱정하며 시작했던 포장이사였는데

걱정 하나 없이 모두 잘 마치게 해주셨어요.  

새 집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즐겁게 하게 해주신

66호 3팀 팀원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집에서 얼마나 살고 이사할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이사를 하게 된다면 영구이사,

꼭 66호 3팀으로 다시 부탁드릴거에요!

그때까지 그만두시면 안됩니다 ㅋㅋ ^^

다시 한번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