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이사업체 선정이죠.

모든 아줌마들이 그렇듯, 가장 저렴하면서도 믿을 만한 곳을 찾게 됩니다.

저 역시 그렇죠.

믿을만한 곳이란 것은 사실 눈으로 확인 할 수 없고, 당일이 되어서야 알 수 있는 것이니

이사업체 선정에 있어서 그냥..복불복. 이렇게 생각하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하거나 견적 상담해주시는 분이 말씀을 잘하면 결정되기도 합니다.

성격이 깐깐한 편이라, 업체 9군데 이상 견적 받았습니다.

영구의 165호, 박종윤 점장님이 오셨습니다.

견적 비용이 제일 저렴하다! 는 아니었지만, 구체적인 설명과 견적에서의 가감없음에 마음이 가더군요.

마지막에 다른 견적과 비교하며 좀 더 가격조정을 원하자 조율해주셨고, 영구를 선택했습니다.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날짜도 변경되고, 이삿짐에도 추가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때마다 직접 방문해서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나중에는 보관이사로 변경되면서, 날짜 부분이나 여러 사정으로 영구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끝까지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더군요.

오라가라 한두번도 아니고, 결국 계약도 성사되지 않으면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정말 박종윤 점장님이 달랐던 점은,

다른 이삿짐 센터에 대해서도 비방하는게 아니라,

그 곳도 일 잘하니까 믿고 잘 이사하라며 오히려 격려 해 주셨어요.

또, 박 점장님의 팀에 대한 배려와 사랑도 느껴졌습니다.

(자기 식구를 챙기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더 믿음이 가는 건, 그 탄탄함이 일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인듯 합니다 ㅎㅎ)

이사를 하는 것이 단순히 고객의 물건을 옮긴다에 그치지 않고,

정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이사를 영구에서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견적부터 이사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아쉬움도 있고,

계약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이사관련 상담을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안산지역 분들이 영구의 진심어린 이사서비스를 함께 누리시길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