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 늦게 후기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네요.. ^^;;

벌써 이사한지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이 학교 입학이며 회사 업무며

바쁘다고 미루다 보니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하지만 5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이삿날의 감동이 남아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하고 10년동안 이사만 6번째입니다.

이사하면서 별의별 우습고 어이없는 상황 한두번 겪은게 아니구요.

단 한번도 포장이사 후 만족스럽게 비용 지불한 적이 없었어요.

약속한 날짜에 오지 않는 경우, 기물을 파손하고서 나몰라라 하는 경우,

더러운 천에 매트리스를 포장해 와서 매트리스가 오염되어 통째로 버리기까지..

그런 와중에 점심 식대 요구하고!!!!!

하여튼 별의별 상황이 많이 있었지요.

그러다 대략 4년만에 또 이사를 해야 할 상황이 되니

이젠 겁이 나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이사 후기 보다가 영구크린,

영구이사에 대한 평을 보고 견적을 받아보자 마음먹었죠.

전화를 주신 분은 인천227호점 우영순 실장님이셨는데, 일단 처음부터 제가

이사하면서 겪은 다사다난한 사정을 설명하며 제발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신세 한탄을 엄청 해댔는데.ㅋㅋㅋ

너무도 친절하게 제 마음 다 이해해주시고, 방문하셔서도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이사는 해야되고 실장님이 가족처럼 응대해주시니 여기에 맡겨보자 싶었죠.

그러고는 이사전날 미리 콜해주시고 상황설명 다시한번 해주시고, 다음날은 실장님은 안 오시고 다른

분들이 오셔서 처음엔 '어라, 같이 오시는게 아니었나?'했는데 왠걸... 엄청난 팀을

보내주셨더라구요!!!!!!!

제가 가실때 팀명을 분명히 전달 받았는데 지금 그건 잊어버렸구

총괄팀장님 성함이 김준섭 팀장님이였어요.

저희도 이사 6번째라 일하시는 분들 하시는 거 보면 대충 감이 잡히는데

이분 정말 장난아니시더라는...

꼼꼼히 우리 물건 하나하나 챙기시는 것도 그렇고...

진짜 어느정도였냐면 이사중에 인터넷 기사분이 이사 온 곳으로 설치하러 왔다가

뭘 찾으시는데 우리 막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는 표정으로 벙쪄있는데

김준섭 팀장님이 '그거 가져왔어요, 여기요.'하면서 바로 찾아주시는데~!!!!

그게 전에 살던집 무슨 벽장 서랍(?)안에 들어있던거라 놓고 오는 집이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인터넷 기사님이 엄지척~! 올리시며 저분 진짜 프로라고.. 저런분 첨 봤다고..

저 막 제가 칭찬받은 것처럼 '그쵸그쵸'해가면서 잘난척을ㅋㅋㅋㅋㅋ

그리고 벽걸이 티비설치부터 시계 위치 선정까지 저희 취향 물어봐가며

꼼꼼히 하나하나 달아주시고,

아~! 가장 중요한게 우리가 집을 좁혀가는거라 되게 힘든 이사였는데~!!!!

안방에 장롱설치하는데 날개 하나가 아무리 해도 사이즈가 안 맞는데 어떻게든

해주시려고 하시다가 정말 도저히 이건 답이 안나온다고 하시며 그래도 최대한

이쁘게 자리 잡아주시고...

진짜 이건 가족이라도 그렇게는 안 할거예요.ㅠㅠ감동 쓰나미~

여튼 모든 가구 안 흔들리게 바닥 꼼꼼히 맞춰주시고 세탁기 잡아주시고,

진짜 쓰다보니 정말 끝이 없네요.. 또 자꾸 생각나서 또 쓰게되고...

여튼 결론은 포장이사 최고 전문가셨던 거라는 거죠, 최고최고~!!!

제가 다음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이사할때 부를테니까

다음에도 부탁한다고 하고 보내드리곤...

우영순 실장님한테 전화해서 저런분들 보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하고 후기 꼭 올린다고 했었는데!!!!

너무 늦게 올려서 정말 죄송해요..ㅋㅋ 그래도 아직까지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

사랑해요 인천227호점 우영순 실장님, 김준섭 총괄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