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작년에 노원 34호점 오순이모네서 이사하고 너무너무 좋았다고 해서 연락드렸는데

저는 김포 풍무동에서 김포 풍무동으로 이사하는거라 너무 멀어서 안오실 줄 알았는데

흔쾌히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저희집은 언니네식구랑 2집이 같이 살다가 헤어지는거라 짐도 반으로 나눠야하고 엄청 복잡했었는데

짐 섞이는거 하나없이 깔끔하게 너무 잘해주셨어요.

무한감사드립니다.!!

일단, 모두들 유니폼을 입고 계서서 너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

그리고... 이삿날 비가왔어요 ㅜㅜ 흑흑

오전 8시 이사시작!!

뽁뽁이랑 다 가져오셔서 그릇 하나하나 싸시더라고요~ 박스를 던져도 안깨질듯..ㅎㅎ

회사가 직접전세 준 집에서 나오는거라 바닥이랑 벽지 손상된거 비용 물어내고 퇴거 해야되서

바닥긁힘없이 벽지손상없이 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더 신경써주셨는지 정말 긁힘 하나도 없이

너무 깨끗하게 짐 운반했어요~

저희집 담당이셨던 오순이모님~ 성격 너무 좋으셔서 수다떠느라 더 정신없게 해드렸네요..ㅋㅋ

정말 친정엄마처럼 살림살이 정리하는법 알려주셨어요~ 정리의 달인이십니다!!

언니네랑 짐 섞일까봐 그릇들 박스에 좀 싸놨는데... 운반하면서 깨질수 있다면서

다시 뜯어서 뽁뽁이 하나하나 씌워서 다시 포장해주셨어요.. 완전감동..ㅜㅜ

큰짐은 이렇게 가구마다 맞는 케이스가 다 있더라고요~ 완전 신기!!

이집 이사올 땐 그냥 카펫같은걸로 싸서 왔었는데;;

전 돌쟁이 아기가 있어서 도와드리고 싶어도 못도와드리고

옆에서 이건 제꺼 이건 언니꺼 입만 떠들었네요~

세상에나... 이사 들어갈 집 아니고 나오는 집 입니다...

짐 다 빼시고 청소를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퇴거점검 받을 때 너무 깨끗하게 집 잘썼단 얘기 들었습니다.

짐 다 빼고나니 11시 30분.

그리고 제가 들어갈 집은 당일 도배장판 해야되서 대기시간이 길었습니다.. ㅜ

기다리게 해드려서 너무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괜찮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오후 5시 이사 들어갑니다.

도배장판 때문에 집이 더 더럽더군요 ㅜㅜ

짐 들여 놓기전에 청소를 해주셨었요.

냉장고 청소까진 알고 있었는데,

가스렌지며 씽크대 배수구 심지어 서랍까지 다 청소 해 주셨어요~

우리 이모님!! 찬장 벽까지 완전 깨끗하게 닦아주셨습니다.

사진만 찍고있는 제가 너무 죄송했어요... 하지만 아기때매 뭘 도와 드릴수 가 없었어요 ㅜㅜ

화장실 청소까지... 이사업체에서 화장실 청소 해준다는 소린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정말 제가 손볼데가 전혀 없었어요..

베란다 청소까지... 정말 청소업체보다 더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짐 다 들여놓으니 8시 ㅜㅜ 밖은 어둡고..

시간이 없어서 거실장판은 다음날 하는거여서 거실청소는 안해주셔도 된다 하셨는데

그래도 하루라도 거실바닥 밟아야 된다고 스팀청소 해주셨어요..

청소기 돌려주시고, 스팀청소하고, 소독기로 소독까지 해주셨어요.

 마무리로 벽에 못 박아서 사진 다 걸어주시고~~

완전 마무리 되니 8시 반.. 너무너무 죄송했어요;;

꼬박 12시간을 일하셨으니..

친구가 완전 강추라고 한 이유가 있었어요!! 정말 저도 완전 강추입니다.

이사한지 2일 지났는데 청소해주신 덕분에 아주 편안히 있습니다. ^^

정말 이삿날이 휴일이 되는 팀이었어요!! 너무감사합니다.

오순이이모팀 오래오래 하셔서 다음번에 이사할때도 부탁드릴께요~♡

덕분에 이사 잘 해서!! 잘 살겠습니다. ^^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