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어느정도 해본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이사짐센터 선택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복불복인지를.

저는 이번 이사에 이사사업부 202호 6팀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처음에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사를 대략 10번 넘게 다닌거 같은데, 그때 마다 사건 사고가 있었거든요. 자전거를 분실 한다거나, 박스 하나가 사라진 적도 있었고, 추가요금을 갑자기 내라고도 하고... 아무튼 이사가 어렵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신중을 기해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오늘 이사를 하면서 202호 6팀 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꼼꼼하게 해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뭐 돈을 낸 입장이니까 왠만큼 서비스를 기대하잖아요. 근데 이사 관련 서비스는 쉽게 만족하기가 힘들어요 아무래도 이사를 가는 입장이니까 이것저것 신경쓰이잖아요. 근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물건을 옮길때부터 꼼꼼히 챙기시고 혹시 필요할까 싶어 물건 순서나 배치도 물어보시더군요.

제가 책장을 나중에 배치를 다시 해야될것 같아 책을 넣지 말아 달라고만 했는데 나중에 보니 방 한켠에 가지런히 정리를 해놓으셨어요...하아 짐 정리 된 걸 보셨어야 하는데, 정말 칼각이 뭔지를 보여주십니다. 무엇하나 건성으로 하는게 없으셨어요. 저희 형이 결혼할때 꼭 부르겠다고 명함 챙기는 걸 보고는 나만 감동받은게 아니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광고성 글 같지만, 정말 이사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그래서 고민이신 분들에게는

정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글을 남기는것도 너무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해서 남깁니다.

202호 6팀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