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쯤 급하게 이사일정이 잡혀서 고민하는데

사촌언니 소개로 영구이사115호점 추천받아서 이사를 하게됐습니다.

첫번째 이사는 일반이사로 했었는데 후회가 많았어요. 정리도 대충하시고 바쁘다며

청소는 하는둥 마는둥 제가 제발등을 찍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저희집 오신분들 포장전에 짐들이 이상없는지 체크하시고 고칠건 미리 말해달라며 친절하고

믿음가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안방이 공기가 잘안통해 이상한냄새가 나는것 같더니

장농뺀자리 벽이 곰팡이가 새까맣더라구요. 영구 직원분들 모두 달려들어 걸래로 깨끗이

닦이주시고 약품으로 한번더 깔끔히 닦아주셨어요. 그리고 도착지에서는 은행에서 대출문제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일하시는 분들을 2시간이상씩 기다리게 했는데도 여유있게 기다려 주시구요.

 늦은만큼 서둘러 주시면서도 짐들을 조심히 다뤄주시네요. 푸근히게 생기신 주방이모는

찌든때 잔뜩낀 씽크대도 열심히 닦아주시고 보잘것없는 그릇들이지만 보기좋게 깔끔히

정리해주시구요. 출발지에서 말씀하셨듯 예전에 문제있었던 옷장도 완벽하게 고쳐주셨고

아이들 서랍장도 자꾸 어긋나서 사용할때마다 짜증났었데 그것도 대충 만지시는것 같더니

부드럽게 열리네요. 영구 115호직원분들 덕분에 저희이사 기분좋게 잘 마무리 된것 같아요.

정말 고생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