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참 설레이면서도 피곤한 일인 것 같네요 워낙 작은 평수에서 이사 나오는 거라

아무것도 안하고 오히려 평소보다 정신없던 집에서 작업을 시작하셨는데 정말 손이 빠르시더군요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짐빼기 작업이 10시쯤에는 끝이 보이는 듯 했으니 정말 깜놀 자체였어요

그런데 큰 난관에 봉착하니 사다리차를 더이상 쓸 수 없게 되어 가장 부피가 큰 냉장고와

옷장,침대를 5층에서부터 계단으로 내리셨는데 정말 지켜보는 제가 다 진땀이 나더라구요

인상 한 번, 짜증 한 번 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답니다 도착지에서도

묵묵히 분담해서 척척 정리해주셔서 옆에서 보면서도 놀라고 감사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요청사항에도 웃는모습으로 응대해주셔서 좋았답니다 마무리까지도 친절,깔끔

정말 감동 타업체와 가격비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런 서비스까지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영구이사 였습니다 물론 복불복이라 팀을 잘 만나야한다는 평들이 많지만

오늘 204호점 4팀은 정말 만족했어요

마음에서 우러나 가실때 시원한 커피라도 드시라고 5만원 챙겨드렸답니다 몸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피곤한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남은 정리는 내일 생각하고 오늘은 휴식을 해야겠네요 아무튼 영구이사는 오늘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