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짐도 너무 많고.. .. 홀몸도 아닌터라 직접 나서서 케어할 수 없는 부분이 적다보니 ..

사실 이사가 좀 많이 걱정 됐었던게 사실이었는데요..

이번에 이사해주신 분들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간 칼같이 맞춰서

도착해주시고, 가구 훼손 하나도 없이 꼼꼼하게 포장해서 운반해 주시는건 기본이었구요.

특히 저희가 2층 빌라에서 이사하는데.. 20년 넘은 피아노. 엘레베이터 없이 내리는거

정말 무겁고 힘든 일인거잖아요.. 나름 제게는 추억이 있는 피아노라 버리지 못하고 아끼며

들고 다니는데 정말 흠집 하나 없이 분해없이 처음 모습 그대로 옮겨주셨더라구요..

기존에 있었던 모습보다도 더 꼼꼼하게 재 배치해 주시는 모습에 사실 좀 깜짝 놀랬어요;

다 기억하실까 했는데 정말 다 기억해 주시더라구요.. ;;; 짱짱 그리고 주방이모님.

이전 집이 .. 집은 작은데 주방 수납이 꽤나 넓은 편이라 꽉꽉 채워서 넣어놨었는데 ..

이사온 집이 그거의 반도 안되는 수납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조금 심난했었는데..

이모님이 당장 써야 하는 식기 위주로 메인을 정리해주시고. 구석구석에 주로 사용되는 것들

위주로 꼼꼼하게 넣어주셔서 당장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듯 해요.

이사 들어오는 집 이삿짐 센터에서는 청소도 제대로 안해주고 도망가듯 가버려서 좀 화났었는데..

이분들은 나오는 집은 물론이고 이사 들어온 집까지 청소도를 너무 깔끔하게 해주셔서..

진짜 진짜 좋았구요. 앉아서 쉴 틈을 주셔서 아... 행복합니다.ㅠ 지난번에 이사할때 아쉬운점이

좀 많았어서 영구크린을 다시 쓰는거에 좀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에 오신 분들.

팀웍도 너무 좋으시고, 빠릿빠릿하고 꼼꼼하게 엄청 일 잘해주고 가셔서

영구크린 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200% 300% 만족합니다.

이번에 오셨던 202호 1팀분들 진짜 고생 많이 하셨고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2년 뒤에 이사할때도 꼭 이분들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