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는걸 해보고나니 얼마나 힘든지도 잘 알고,

이사업체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정말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더군다나 애기도 아직 어리구요.. 이번에도 견적볼때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근데 영구크린에서 오신분이 직접 이사때 오신다고 하고, 왠지 모르게 믿음도 가더라구요.

계약하고 이사날이 다가왔습니다. 2월 14일 약속한 시간에 딱 맞춰 오셨어요.

인사하시는데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시더라구요.

남자 여섯분 여자 한 분 모두 일곱분이 오셨어요.

바닥깔고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너무 꼼꼼하게 잘 봐주시더라구요.

그전 이사땐 서랍장 죄다 테잎발라서 그대로 옮기고 애기 장난감도 비닐한겹싸서

옮기는 바람에 원목장난감 깨지고 가구 스크래치 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이번에는 빼야하는거 다 빼서 비닐싸고 바구니 담고 뽁뽁이 싸고 커버씌우고

정말 작업 꼼꼼히 너무 잘 하셔서요. 좀 있다보니 있을 필요도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맡겨두고 나가서 애기 밥먹이고 날씨가 추워 다른데 잠깐 있다 왔어요.

짐 다 실었다고 확인하라시는데 확인할것도 없겠더라구요.

뒷마무리까지 싹..해주시고 출발했어요. 이동 중간에 점심 드시고 오신다고

그러시더니 어찌나 빨리 오셨는지 진짜 식사 하신거 맞냐고..

진짜 허겁지겁 드셨을꺼 같아요. 제가 먼저 출발해서 음식 포장해서 갔는데

가는길에 이사차를 만났어요. 안전운전 하시는 모습 정말 신뢰가 더 가더라구요.

이삿짐 내리는데 일회용 신발커버 주시고 바닥도 깔고 짐이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는데 정말 신기할정도로 정리 잘 해서 넣어주시더라구요.

책꽂이에 책이 좀 아주 많았는데 칸칸이 똑같이 넣으셔서 정말 감탄했어요.

진짜 대박입니다. 모든 수납장에 짐이 있던 위치를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

정말 신기하다 신기하다 그랬어요. 특히 주방 일하시는 분은 저보고 도울꺼 없다

혼자 하면 된다시며 냉장고 두대 다 닦아주시구요. 얼마나 정리를 잘해놓으셨는지

제가 따로 할 일이 없더라구요. 진짜진짜진짜 대박 강추입니다.

다들 그 많은 짐 다 온전히 잘 넣어주시구요. 제자리 잘 찾아가구요.

정말 스크래치하나없이 잘 들어가고 뒷처리까지 싹 다 해주시더라구요.

가구배치도 적당하게 잘 봐주시구요. 커튼 블라인드 다 달아주시고 이렇게할지 저렇게할지

의논하고 달아주시는데 너무 친절해서 정말 여기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티비도 벽걸이에서 스탠드로 보기로해서 거치대샀는데 직접 조립해주신다면서

다 해주시고 더 할꺼없냐며 계속 물으시는데 너무너무 고맙더라구요. 이사 안해봤으면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예전에 이사할땐 그냥 안보이는데 다 쑤셔넣고 빨리 가야된다고

막 재촉해서 진짜 불편했거든요. 그땐 내릴땐 사다리차 쓰고 올릴땐 다 엘레베이터로

올렸는데 이번엔 둘다 엘레베이터로 직접 다 작업하셨는데도 예전보다 더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다 봐주셔서 마음편히 다 마무리했네요.

저는 원래 이런 후기같은거 안쓰는데 이번에 이사하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한것같아

칭찬후기 올려봅니다. 이사차에 적혀있더라구요. '이삿날이 고객님의 휴일이 되도록' 하겠다구요.

정말 마음에 와닿내요. 주위에도 강추하구요,

다시 이사할때도 꼭 영구크린 계약하려구요. 그때 와주신분들 와주시면 더없이

좋겠지만 포항에서 대구로 이사를 와버려서 어렵겠죠?^^

포항 260호에서 와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이사 정말 잘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이 다 안올라가네요 다시 수정해서 사진도 다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