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이사 두번

입주 날짜가 맞지 않아서 잠깐 부모님 댁에서 몇달을 지냈습니다.

7월 말 더운 여름에 처음 만난 팀이 53호 3팀이었습니다.

아침에는 폭우가 내리고 낮엔 후텁지근하게 더운 날씨에 연신 물을 드시면서도

빠른 손놀림과 웃는 얼굴로 저희의 첫 이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그후 4달후 오늘 또 만난 53호 3팀!!!

여름이사때 이 팀에 너무 만족해서 이번에는 다른 업체 견적은 아예 보지도 않고 바로

또 영구 이사에 의뢰를 했습니다.

그리고 53호 3팀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재방문을 요청 드렸습니다.

몇달이 지났는데도 저를 알아 보시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와주셔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제가 다른 이사업체와 다르게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우선 고객은 진짜 쉬는날처럼

손쓸게 없이 깔끔하게 일을 해주시는것과 팀이 단합이 잘돼서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알아서 받쳐주고 잡아주고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누구하나 인상쓰는 분도 없고 심지어는 힘들게 일하시면서 콧노래와 웃음소리로

작업을 해주십니다.

위치를 몇번 바꿔도 또 고쳐주시고 장농 윗부분과 지저분한 부분도 꼼꼼히 청소해주시고

무엇보다 물건이 상한곳이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 팀 덕분에 여름 이사때도 그날 정리가 끝났고 오늘도 전 거의 정리를 마치고 이렇게 후기까지

쓸 수있는 여유러움을 누릴수 있게되었습니다.

팀원 모두 너무 빠릿빠릿하게 일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몸 좀 챙기시면서 일하시면 좋겠습니다.

결혼 후 6번 이사중 가장 마음에 들고 힘들지 않았던 영구이사 53호 3팀!

너무 사드리고 주위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