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 성격탓에 전날 한숨도 못자구 이삿날

아침부터 잔뜩 긴장하구 있었는데요~ 시작부터 능력자분들이 오셔서

술술 일사천리로 잘 진행해주셔서 지금은 새집에 와서

가구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ㅎㅎ

저희집 아파트인데도 위치가 좀 이상해서 이사올때 참 애먹었더랬어요~

사다리 위치를 못잡아서 복도 작은 창문으로 냉장고 세탁기를 옮기면서

신혼때 고르고 골라서 장만한 가구들에 스크레치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전 그 방법이 최선인줄 알구 이번에두 어쩔수 없겠구나 했는데...

그런데 영구이사 20호점 소문대로 능력자들이시네요~^^♡

너무 친절하신건 기본이구요 신속 정확하시구~

안되는것도 되게 하는 재주가 있으신지 팀장님 오셔서

사다리 위치를 절묘하게 잡으시더니 그 다음부터는 머 알아서 척척~~

제가 집에 있을 필요가 없었어요~ㅎㅎ 꼼꼼하게 패킹하시는건 물론이구요,

이모님 프로 주부 경력 뽐내시며 차분하게 구석구석 살펴주셔서 감동이었구요~~

저희집 집주인 분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마무리 역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깐깐한 집주인분도

만족스럽게 오케이 하시더군요~ 지금 냉장고 수평이랑

세탁기 수평도 맞춰주시는데 와우~~ 냉장고 양쪽 문 한치의

오차도없이 역시 꼼꼼하게 봐주시네요~^^ 세탁기는 시운전도 해보시구요~

저 이런거 되게 따지는 여자거든요ㅋㅋ 저희집 이사만 세번째인데요~

단언컨대 이번 포장이사가 최고입니다~!! 저는 그냥 한쪽 벽에 기대서서

팀웍 좋은 분들이 열심히 하시는거 구경만 하구있네요~~

이번에 분양받아서 저희집이라 더욱더 애정이 가는데요~

새집이라구 더 조심조심 아껴주시고~~ 아마도 한참 뒤에

이사를 가게 되겠지만 그때도 꼭 다시 영구이사로 할래요~♡♡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딱히 할일(?)도 없고

후기남기고 있네요~ 강추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