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으로 인연을 맺게 되어 9월18일(금요일) 이사를 마쳤습니다.

금요일인데다 올림픽공원에서 대규모 종교집회가 진행되고 있어 예약한 시간보다 다소 늦게 도착하셔서 조바심내고 있었는데,

노련하게 그리고 빠르게 버리는 것 하나 없이 꼼꼼하게 진행해주셔서 걱정따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사라는게 살던 곳에서 짐을 다 빼고나면 좀 많이 더러운데 '어라? 짐을 뺐는데 별로 안더럽네?'란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게 뒤처리를 해주셨습니다.

무거운 짐 날라 정리하는게 보통 체력으로는 힘든 일이라 오후쯤 당 충전을 위해 간식 여쭤봤더니

간식먹는 시간도 아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사를 마칠 수 있게 일에 집중하시겠다며 물만 달라고 하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기본적인 청소 외에 말씀드리지 않은 서랍장 및 행거 수리도 해주시고

베란다 창에 붙어있던 X자 모양의 테이핑 자국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주시고

정리되지 않은 전선정리까지 도움주셨습니다.

분명 오전부터 무거운 짐을 날라 힘드실텐데도 밝은 태도와 말투 유지하시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도 올릴려고 찍어뒀는데 이미지 첨부가 왜 안되는걸까요-_-;;;

제가 다음에 또 이사를 가게 된다면 강동291호점 1팀을 꼭! 다시 부르겠습니다.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