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가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리던 월요일 이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3번의 전셋집 이사를 다녀본 터라 나름 이사하는데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 생각을 했죠

이번 이사는 결혼 6년만에 아기를 낳고 전세가 아닌 내집으로 이사를 하는거라서 설레임반 기대반으로 이사 견적을 여러군데 신청했습니다.

이사당일날 정말 엉망인 업체에서 오면 진짜 불같이 화가 나거든요

금액이 솔직히 다른 업체보다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서비스 하나만큼은 어디보다 자신있다는 팀장님 말씀에 그전 이사업체를 떠올리며 결정을 했습니다.

이사 당일 여사님 한분과 남자분들3분이서 오셨는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이삿짐 싸는거부터 차에 싣는것 그리고 이사 마무리 청소까지...

어쩜 이렇게 제맘에 쏘옥 들게 해주시는지...

이삿짐 쌓는것은 흡사 테트리스 게임을 보는듯했고 마구잡이로 대애충 쌓던 예전 이사업체와는 너무나도 달라 보였습니다.

심지어 이사들어오는 집에 부직포 신발커버 신으시면서 하나하나 있는 정리해주시는 모습은 진짜 내집이사를 해도 저렇게는 못하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데 설치며 연수기 설치까지 부탁하지 않아도 척척 도와주시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책은 많은데 책장이 오질 않아 결국 작은방에 쌓게 되었는데요 그건 저희 실수 인데도 못내 아쉬워 하시면서 깔끔하게 하고 가야 맘이 편한데를 연발하시던 모습에서 왠지 친정엄마의 냄새가(?) 흐흐흐흐

정리정돈과는 담 쌓아서 주방정리하시는 이모님께 그냥 저는 정리해주신데로 쓰니 깔끔하게 부탁드린다 하니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여전히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 

옷장 정리는 남자분께서 하셔서 얼마나 정리를 하실라나 했는데 크크크 옷장 역시 정리해 주신 그대로 쓰고 있답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구석구석 놓을 자리 같이 고민해주시고 의견주시고 정리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신랑과 늦은 저녁 먹으면서 이래서 서비스가 좋아야 하는 거라면서 에전 이사업체와는 너무나도 다르다고 금액이 정말 쪼오오끔 비쌌지만 역시 제값한다는 말이 이런거라면서 저희 너무 만족하면서 이삿날을 보냈답니다.

인천에 사시는 분들 혹시 이사계획있으시면 꼬오오옥 401호 1팀장 박희성 팀장님네 팀원들과 함께하세요

그들은 이사 어벤져스 입니다 ^^

다음번 더 넓은 곳으로 이사할때도 다시 만나고 싶은건 안비밀입니다. ^^**

영구이사~~ 흥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