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성북구 월곡동으로 저희 어머니께서 이사를 하셨습니다.

이삿짐 업체에 의뢰를 하셨다고 하셨지만 이사라는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나름 긴장하고 와이프와 함께 도와 드리러 갔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30분가량 미리 오신 업체분들이 미리미리 오셔서 준비 하시고, 상냥하게 인사를 해 주셔서 첫인상이 아주 았습니다.

그러던중 집에 들어와야할분의 대출 문제가 있어서 3~4시간 가량 지연 되려는데도 화나는 기색없이 조곤조곤 어떻게 해야하는지, 추가비용 이라든지 침착하게 설명을 해 주셔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다행히 돈이 빨리 해결되서 이사를 진행 할 수 있었는데,

빌라 3층인 어머니집에는 걸림돌이 너무 많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없고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문으로 짐을 빼야했는데 사다리차 주차하는곳도 안정적이지 않고 이동선에 여러 위험한 전선들이 있었는데, 침착히 몸을 사리지 않고 준비 하는 모습에서 전문성이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간결한 포장과 스텝간의 호흡이 정말 환상였습니다. 이모님은 깨끗하고 정갈하게 냉장고와 주방용품을 포장해 주셨고 팀장님? 과 팀원분은 신속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제일 맘에 들었던것은 여러 짐의 파손이나 스크래치에 특히 신경을 써 주시는것 같았습니다.  

이사갈 집으로 출발,

전날 주차장에 이사온다고 공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다리차 자리에 떡하니 주차가 되어있었고 차주는 멀리 있어서 차를 뺄수 없다.. 참 산넘어 산이구나.. 사다리차를 불편하지만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비스듬히 사다리를 올려서 13층이나 되는 곳에 올려야 했는데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다리 판?? 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이동간에 방해되는 여러 나무가지와 선들을 3~4층 되는 높이까지 올라가셔서 고생 정말 많이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인상한번 쓰지 않으시고 웃으시며 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모님은 짐이 올라오기 전에 여러 장비를 꺼내어 싱크대 및 욕실 수납장을 새것으로 만들어 놓으시고 정리를 신속히 해 주셨고, 팀장님? 은 여러 분리된 집들을 조립, 정리, 배치를 신속히 그리고 다른 직원 한분은 쉴 새 없이 짐을 올리고 정리 해 주셨습니다.

이점에서도 정말 맘에 들었던 점은 이동간 바닥이나 벽,, 코너 벽등 상하지 않게 세심하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스와 테잎, 때론 줄 등으로 안전하게 집에 상처없이 옮겨 주시고 배치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저분했던 베란다와 세탁실을 어느새 팀장님께서 손수세미로 박박~ 닦아주셔서 짐이 들어오기전에 거의 입주 청소식으로 깨끗히 해 주셔서 따로 청소가 필요없었고, 수납공간의 선반이나 창틀, 신발장까지 스팀청소로 싹~ 정리해주셔서 입주청소를 의뢰한건지 이사를 의뢰한건지 헷갈렸습니다.

마지막으론 피톤치드? 향기도 좋고 이사온집에 좋다는 연무형태의 무언가를 꼼꼼히 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사라함은 힘들고 지치고 어렵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먼저 들기 마련인데,

이번기회로 어렵지만 쉽게 할 수 있고 기분좋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머니집이 아닌 우리집 이사를 계획할때도 꼭 이분들께 다시 연락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6월12일 처가집 이사를 가시는데 이 글을 다 작성하면 견적 신청할것입니다.

12팀 김선진팀장님 외 2분이 꼭 다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를 받으려 했으나 룰에 어긋난다고 구두로 말씀 주셨는데 혹여나 틀리더라도

4월28일 회기동~월곡동 이사 담당했던 분들이 꼭 담당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용후기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