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를 했습니다. 33평 좁은 집에서 큰 집으로 가게 되어 짐이 그리 많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특히나 큰 짐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 이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지 않으시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식구가 많다보니 작은 짐들이 끝도 없이 나왔고 견적도 초과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새로 이사한 집은 크지만 지난 세입자가 관리를 전혀 안해서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제가 너무 죄송해서 몸둘바를 모를 지경이었죠.. 그런데도 팀장님은 물론 식구들 한분한분 끝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평형이 바뀌어 가구배치가 번복되는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로 끝까지 저희의 마음을 살피며 몇번을 고쳐주셔서 너무나 감동을 받았구요..

입주청소를 하지 못해 너무나 지저분한 주방을 정말 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말끔이 닦아주시고 꼼꼼이 정리해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했구요..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느라 너무 죄송한데도 마지막까지 청소에 살균에 사소한 마무리 서비스까지 정말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이사를 여러번 다닌중에 젤 좋으신 분들을 만나 감사했구요~ 담부턴 짐을 좀 버리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에는 좀 더 가볍게 5팀 만나고 싶네요.. 그땐 고생도 좀 덜 시켜드리고 더 웃는 얼굴로 뵙고 싶어요!! ^^

해주실거죠? ^^~ 소문도 많이 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