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에 이사를 했어요~ 이사하고 에어컨 설치가 다음날 왔을꺼에요...이사하고 너무 오래되었네요...ㅠㅠ

lg전자 박원식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 주셨는데....처음 생각했던 견적보다 비쌌어요...아시죠...제 마음속에 견적은....정말 작았거든요..ㅋ

반지하에서 탈출해 지상으로 이사가면 좋을줄 알았는데...이건 물빼는 구멍이 없어서 모터도 달아야하고...ㅠㅠ 신랑이 기사님이랑 얘기를 막 하더니...만족해 하는 얼굴을....

기사님 난감해 하시는것 같았지만 곧 싫은기색 하나없이 작업 시작하시더라구요...왔다갔다 뚝딱뚝딱...

처음 작접시작하시는데 바닥에 담요같은걸 깔더니...그 위에서만 작업하시고...전...사실 에어컨 설치하고나면 또 청소 다시해야하나 걱정이었어요...돌쟁이 딸이 막 기어다니던터라...

근데 작업끝나고 담요 걷으시고 물티슈로 확...닦으시더니 뒷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설치다 끝내시고 말씀하시는데 처음 비용도 신랑이 많이 네고했다는데...작업하다가 동관이랑 더 추가로 들어갔다고...에고고고...

전 마음이 약해져 추가금액을 드리려했는데... 기사님 씩 웃으시며 아니라고...그냥 동관 길이 안내해드린거라고 하시네요...ㅠㅠ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시작부터 끝까지 친절함 잃지 않으시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사하는날까지 이상있으면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