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네요. 이사온 집이 너무 더러워서 지금까지도 청소중이었습니다.

늦었지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청소를 열심히 해주셨는데도 여전히 먼지와 사투중일 정도로 먼지가 많네요 ㅎㅎ.  

살림도 적고 거리도 가까워서 어려운 이사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잔금문제로 이사를 지켜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천천히 볼일 보시라고 하시며 기스문제부터 세심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팀장님 덕분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이사팀이 도착하고 나서도 잔금문제로 늦게까지 파장동에 머물러야 했는데 이사온 집이 너무 더러워서 청소하시는데 엄청 고생하셨다고 장인어른께서 말씀하셔서야 알았습니다. 엄청 더러운 환경과 늦어지는 이사 그리고 주인은 나타나지도 않는 상황속에서도 웃음을 잃지않으시고 열심히 정리해주시는 팀장님과 팀원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영구이사에 대한 그간의 불신을 말끔히 씻어버리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분들에게 의외로 괜찮다고 홍보도 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커 이사센터로 거품이 심하고 견적을 볼때 여러 옵션을 넣어서 호구로 만든다는 주변의 이야기와 달리 견적도 옵션을 권하시지도 않으셨고 가격차이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업체와 달리 옷도 말끔하게 입으시고 통일된 유니폼(조끼로 기억합니다.)에 친절한 태도와 도난이나 흠같은 불미스런 일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분실된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차에서 장비를 보여주시는데 차량이나 내부 장비가 다른 업체보다 깨끗하고 정돈되어 보여 사고위험성이 낮아보였습니다.

  이군성(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팀장님과 기름때때문에 고생하셨던 이모님 그리고 열심히 해주신 팀원분 모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짐을 빼봐야 안다고 하더니 다음에 이사갈때는 청소서비스도 한번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이러다 몸살나겠네요.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