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으로 이사하는 거라서 막막하고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센스있고 깔끔하게 이사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놨다면 도움이 되었을텐데

제가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아 사진도 없고 자세한 사항을 모르겠네요^^;;

직장에 결근할 수가 없어서 포장이사로 다 맡기고 이사를 했습니다.

직장에 있는 내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청소는 잘 되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일을 빨리 마치고 집에 가보았는데.. 아직 이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옷은 잘 분류되어 옷걸이에 걸려 있었고

가구도 배치해달라는대로 불평하나 없어 몇번이고 바꿔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니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화장품을 정리하다보니 제가 마구 어질러놨던 악세사리들을

종류별로 주변의 작은 주머니들에 담아 정리해놓으신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커튼도 꼼꼼하게 달아주시고 청소와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원래 견적낼 때, 짐이 적은 줄 알고 견적을 잘못 내셨는데

짐이 많아 트럭이 한 대 더 올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불평하지 않고 그냥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사다리차도 못 쓰고 18층까지 이사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밤 늦게까지 정리하고 놓고 온 물건도 다 갖다주시고 ...

^^ 매우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