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이사후 이제사 정신이 좀 듭니다. ㅎㅎ

한달 전쯤 갑작스럽게 이사 결정이 나서  이사업체를 고르고 자시고 할 겨를도 없이 인터넷 검색으로 영구이사를 알고 신청했더니 다음날 바로 견적을 내러 지점장님이 방문하셨는데 마침 지역 주민 ㅋㅋㅋ  바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사 당일 아침일찍 오신

무빙사업부 90호점 이사팀

정말 정말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드리고요~^^

이사 들어오는 집이 정말 정말 거지같았거든요.

전주인이 안 치우고간 베란다에 깔려있는 발판을 들어냈더니 까맣게 묵은 엄청난 먼지와 벌레와 기타등등. . . .  

저와 친정엄마가 기겁을 했더니 아저씨들께서 중간베란다 문 닫고 나가라고 하더니 물을 뿌리고 수세미로 닦고 힘들게 청소까지 해주셨습니다. ㅜㅜ 정말 감동이고  감사드립니다.

바깥베란다 창틀까지 치워주고 싶지만  물뿌리면  아래층에서 항의 할까봐 거기까지는 못했다고 하시며 나중에 비오는날 청소하라며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뭐 에피소드가 한두개가 아니라 일일히 다 글로 쓰기도 힘들지만 정말이지 자상하게 꼼꼼히 친절히 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주방쪽을 담당하신 아주머니도 첨부터 끝까지 묵묵히 성실하게. . . 주방살림을 잘 아는 친정엄마는 계속 저한테 "아줌마 일 진짜 잘하신다."  "정말 힘드시겠다."  "너무 고맙다." 를 연발하셨답니다.

저희가 애들때문에 책도 많고 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성스럽게 마무리 해주시고 늦게 돌아가셔서 넘 죄송했어요.

그리고 어제 냉장고 문짝이 좀 이상한듯 하여 지점장님께 혹시나 하는 맘으로 전화를 드렸더니 재방문하셔서 문짝 조절까지. . . . 확실한 A/S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은 이사팀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희 2년후에 또 이사할껀데  저희집 짐 많다고 피하셔도 저는 꼭 90호 팀한테 이사 의뢰할껍니다.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