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6호 2팀에서 이사를 했는데요.

- 소파, TV및 냉장고를 전용 커버로 꼼꼼하게 포장해서 옮겨주신 덕에 안심이 되더라구요. 이사하면서 고가의 가전들이 가장 신경쓰이는데 전용 포장 가방에 넣어 꼼꼼하게 싸주셨어요. 포장용 가방만도 꽤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쭉 집에 있는 바람에 크게 청소, 정리를 하지 못했는데 이사하면서 정리할 가구, 물건들 하나하나 확인 후 정리해주셔서 개운하게 이전 집을 떠날 수 있었네요. 짐을 들어내고 정체를 드러낸 어마어마한 먼지들도 청소해주셨구요. 덕분에 새로 오시는 분께 덜 민망할 수 있었네요.

냉장고 음식을 다 빼낸 후에 냉장고 선반 하나하나 분리해서 꼼꼼하게 닦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새 냉장고가 되었네요^^ 이사가 아니면 닦기 어려운 가구 뒷 면 먼지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셨답니다.

- 이사들어가는 곳이 새로 수리해서 들어가는 곳이다보니 더 꼼꼼하게 신경써주셨어요. 몰딩부분 긁히지 않게 포장재도 붙여주셨구요. 싱크대 그릇들도 따로 손 댈 필요 없이 너무 예쁘게 정리해주셨어요. (정리해주신대로 손 안대고 그대로 쓰고 있답니다^^)

- 이사 오는 곳이 사다리차를 쓸 수 없는 곳이라 일일히 엘리베이터로 옮겼는데요.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옷장들 들여오는데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에 자리를 지키는데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 이사 후 마무리 청소까지 꼼꼼하게 잘 해주셨어요. 피톤치드도 뿌려주시고^^ 덕분에 새집 냄새가 좀 가신 듯 해요. 이사라고 양가 부모님들까지 다 오시는 바람에 저희가 뒷정리고 뭐고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는데 마무리를 너무 깔끔하게 해주셔서 따로 손댈 것 없다고 하시면서 시어머님이 감탄하셨답니다.

감사한 마음, 두서없이 정리해보았네요. 덕분에 편하게 이사 잘 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