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바로 어제 이사를 완료한 가족입니다.

지금까지 29번이나 이사를 해왔지만 이사를 하면서 감동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34도가 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진땀을 흘리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포장해주시는 건 기본이시고,

특히 이사할 집의 준비가 늦어지시는 바람에 땡볕 아래 3시간이나

대기하시면서도 웃는 낯으로 기다려주시는 데엔 내심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달리 뜨겁고 습한 날씨였는데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작업에

팀원분 모두가 진땀을 흘리시면서도 꼼꼼하게 살림을 옮겨주시는 모습이

어찌나 믿음직스럽던지!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기운이 빠지는 고약한 날이었는데도

인상 한 번 안 쓰시고 작업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특히 팀장님,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느껴졌던 자부심만큼이나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졌답니다. ^^b

이사를 도와주시러 오신 시부모님께서도 연신 감탄하시면서

나중에 이사하실 때 영구크린을 꼭 기억하겠다 하셨습니다.

너무너무 애써주신 광명 55호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다음날 와주신 에어컨 기사님도 참 친절하고 빠르게 작업해주셨네요.

다 끝난 다음 살짝 부탁드린 콘크리트 못작업까지도 쿨하게 슥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