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껌딱지 딸래미가 있어서 이사하는게 많이 걱정되었어요.

워킹맘에 딸래미까지 있으니 이사에 전혀 신경쓰지 못하는 형편이라, 그래서 이사업체를 잘 선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브랜드 있는 업체 중에 영구크린이 가장 인지도 있고, 수원89호점이 평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우선 견적내러 지점장께서 직접오셨어요.

집안에 물건을 하나하나 저희랑 같이 확인하며 계약서 작성했구요.

이사 당일 약속한 시간인 8시에 정확하게 도착하셨구요. 그때 딸래미가 안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딸래미 깨우고, 준비할 수 있도록 조용하게 기다려 주시더라구요. 참 고마웠어요.

남자3명, 여자1명 오셨구요, 이사가는 집이라고 막 더럽히고 하지 않더라구요. 바닥에 박스깔고 기스 나지않게 이사짐 쌌구요.

손발이 척척맞아 금방 하시더라구요. 정말 바닥에 떨어진 볼펜 한자루까지 꼼꼼하게 다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주부한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주방살림이잖아요. 이모님이 얼마나 깔끔한 성격이신지 밀봉안된 밀가루, 쌀자루 등을 모두 테이프로 감아서 흘리지않게 해주셨구요, 냉장고 청소도 해주시는데, 찌든 때 모두 제거하고 향균처리까지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냉장고 안에 음식물은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상하지않게 ... 이사와서도 전에 쓰던 그자리에 정리해 주셔서 편리했어요.(정말 엄마 마음이예요~^^ 이모님 짱!!!)

이사짐 빼고 먼지있는 바닥은 모두 빗자루로 쓸어서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새로이사 들어오신 분도 기분좋아 하셨어요.

문제는 이사와서 짐을 올리려고 보는데 계약한 집이 너무 더러운거예요. 계약할 때 더러운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정말OTL

베란다, 방안 모서리에는 곰팡이가 있었고, 주방 씽크대는 기름때에 신문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기름때랑 같이 있었는지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이런상태에서는 못 살것같아 씽크대는 바꾸고, 입주청소업체 부르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제가 어찌할바를 몰라하니깐 안타까운 마음이 드셨는지 더욱 열심히 청소해 주셨어요. 에어컨이 없어서 땀을 얼마나 흘리셨는지 몰라요. 이모님이 정성껏 씽크대를 닦아주신 덕분에 교체안하고 쓰게 되었어요. 세제를 한통씩이나 다 쓰셨대요.(감사감사) 이모님이 청소해주신 씽크대 보고 제가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요...ㅠㅠ

그리고 이사짐 올려서 배치까지... 전에 살던 곳이라 똑같이 잘 해주셧구요. 가구에 기스나고 그런 건 없었어요. TV도 작동 잘 되고, 에어컨도 냉매 많이 안빠지게 해주셔서 이사와서 냉매보충만해서 설치했어요(완전히 새로 채우는건 더 비싸요.)

마지막으로 이사짐 차에 물건 다 올려졌는지 저희랑 같이 확인하고 이사마쳤어요. 떠나시기 전에 "부자되세요."하시더라구요.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이사하면서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했어요. 영구크린 수원89호점 정말 감사드리고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