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토요일 이사를 했는데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후기를 이제야 쓰네요~~

포장이사는 처음이라 걱정도 했는데 너무 잘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 8시부터 포장작업을 시작했는데

저희가 거의 20여년 동안 살아온 집이라 이것저것 잡다한 짐들도 많아서

시간이 엄청 걸릴 줄 알았는데 3팀 팀원분들의 철저한 팀워크와 역할분담으로

2시간여 만에 포장작업을 끝냈습니다. 저랑 어머니가 뭐 좀 도와드릴 게 없나

서성거리는 게 방해가 될 정도로 정말 이사의 프로들 이시구나 느꼈습니다~

새 집에 짐을 옮길 때에도 역시 손발이 척척 맞으시더라구요들~!

장농, 장식장, 가전기기까지 엄청 무거운 물건들을 옮기시면서도 웃으시면서 임하시는 모습이

보는 저희도 참 고마웠습니다~!! 가구 설치할 때도 저희 요구도 잘 들어주시고 저희 맘에 쏙들게

옮겨 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저층이라 창문에 쇠창살이 있습니다.

이사 마무리즈음에 제가 방 창문 방충망을 닫다가 바깥쪽 방충망이 떨어졌었는데

창문 쇠창살때문에 방안쪽으로는 당겨서 꺼낼수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팀원분께 말씀드리니

여기 샷시전문가 있는거 어떻게 아셨냐고ㅋㅋㅋㅋ웃으시면서 한참 창틀과 씨름하시더니

결국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방충망을 고정해 주셨습니다.ㅠㅠ

사소한 거지만 무거운 짐들 옮기고 있는 와중에 이런 부탁받으시면

짜증날 법도 한데 웃으시면서 도와주시니 고맙더라고요~~

이사작업 끝나고도 모 더 추가로 해드릴 거 없냐고 계속 여쭤봐 주시고~~

그런 점이 참 좋았습니다~!

이사 마무리론 바닥 스팀청소와 소독(후기글들 보니 피톤치드네요..ㅎㅎ)도 해주시고~

모든 이사를 끝내고

마지막 가실때도 새집에서 좋은일만 있으시고 부자되시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참 마지막까지 기분좋게 이사 마무리 잘했습니다~!

이렇게 후기라도 쓰게 될 줄 알았다면 사진도 찍고 더 자세히 썼을텐데 아쉽네요~

216호점 3팀 양정남 팀장님 이하 팀원분들 정말 이사의 프로였습니다~!

정말 광고대로 이삿날이 쉬는날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