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어제 (4/2) 이사를 했습니다. 206호점 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로 도배장판을 하지 않고 가는 이사라서 들어갈 집의 청소가 상당히 중요했어요. 짐이 빠지고 난뒤라 벽지에 얼룩도 많이 보이고, 장판도 지저분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6호점 분들께서 벽지며, 방바닥이며, 부엌까지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 주셨어요. 얼룩이 지지 않는 부분을 위해 가구배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어서 얼룩을 잘 숨길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주셨습니다. 

붙박이장을 설치해주셨는데, 원래 틀어졌던 모양도 잡아주셨고, 저희가 만족하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상의해가며 일을 처리해 주셨습니다. 옷장의 작은 먼지까지도 닦아주셨고, 옷장정리는 원래 있는 것보다 더 각이 잡혀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부엌도 싱크대의 상태와 수납장의 모양을 살펴가면서 무거운 그릇은 아래로 내리고, 잡다한 집기들은 가지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책장에 들어있는 책들은 원래위치에 그대로 섞이지 않은채 정리가 잘 되었고, 액자를 걸 못을 박거나 필요없는 못을 빼야 할때 액자의 모양과 내용을 고려해서 배치를 조언해 주셨는데, 역시 이사를 많이 해보신 전문가답게 모두 훌륭했습니다. 

저희집에 오셨던 206호점 모든분들이 참 성실하셨던 것이 인상적입니다. 상당히 고되고, 어려운 일인데, 힘든내색 전혀 없이 "열심히" 일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감동을 느꼈습니다. 정말 "세상의 모든 일들이 다 귀하고 소중하다!!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신 206호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몸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일하시고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