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결혼하고 나서 이사를 4번 정도 다녔지만 어느 한곳도 사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돈 주고 하더라도 그냥 여기까지인가보다.. 라고 믿었죠-

그런데 저희가 2년전부터 집에서 쇼핑몰을 하게 되어 집에 엄청난 양의 물건과 책꽂이들이 생기게 되

었습니다. 다른 때는 몰라도 이번만큼은 정말 업체를 잘 선정해야되겠다 싶어 충분히 시간을 들여 여

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저희집이 좀 외져서 다들 전화상으로만 견적을 내주시고 집으로 방문하시는

업체가 없었는데 영구이사 89호점 팀장님이 그 바쁘신 와중에 친히(^^) 신속하게 방문해주셔서

쿨하게 견적을 내주시고선 계약을 강요하는 단 한마디 말씀조차 안하시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모습이 더 신뢰가 가더군요^^

하루이틀 더 알아보다가 팀장님을 믿고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하는 당일 남자분들과 인상좋은 주방언니가 오셨는데 들어오실 때부터 모두들 인사도 밝게해주

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워낙 짐이 많고 정리가 덜된 물건이 많아 아무래도 쫒아다니면서 간섭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사 시작한지 약 10분만에 그런 걱정은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아니 어쩜 그렇게 깨끗하고 안전하고 손상된 물건 하나없이 운반을 잘해주시던지..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점은 몸이 고되셨을텐데도 끝까지 웃으면서 고객의 의견을 100% 수렴하고 존

중해주시는 태도였답니다.

그 전 이삿짐 업체들은 막판이 되면 인상이 다 구겨지고 빨리 끝냈으면 하는 분위기를 너무 풍기셔서

제 돈 주고도 그분들 눈치보고 마음대로 요구도 못하고.. 그냥저냥 대충 하시고 가시라고..

끝마무리가 늘 안 좋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결코 까다롭지 않은 고객인데도 ㅠㅠ)

그런데 89호점 분들은 보는 제가 미안할 정도로 너무 열심히 깨끗하게 해주셔서 여기 올라오는 품평

들이 다 알바를 이용한 거짓 품평일거라는 저의 의심을 완전히 잠재워주셨어요 ㅎㅎ

다음번 이사할 때도 저는 주저없이 89호점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89호점 팀들 이대로 주욱~~~ 가셨으면 정말 좋겠는데...

감동을 주신 89호점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