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워낙 정신없이 지내느라 짐 정리도 제대로 못 한 상태였어요. 물건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분류도 안 되어 있어 민망했는데, 팀원분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그대로 두세요, 저희가 다 할게요”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더라고요.

게다가 비까지 오는 날씨라 걱정이 컸는데, 궂은 날에도 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시고,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무거운 짐도 척척 들어주시고, 중간중간 참삭도 하시며 분위기도 편하게 이끌어주셔서 마음까지 편해졌어요.

입주 집 상태가 솔직히 너무 안 좋았는데, 팀원분들이 바닥 먼지며 자잘한 이물질까지 다 닦아주셨고, 집 전체 바닥을 스팀청소까지 해주신 건 정말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이건 일반 이사업체에서는 거의 해주시지 않는 일인데, “아이 있으시면 꼭 이렇게 해드리고 싶었다”는 말씀에 더 울컥했어요.

주방은 아예 새로 입주한 듯이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이모님께서 본인 집처럼 하나하나 손보시며, 그릇과 조리도구, 식기류까지 모두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정리해주셨습니다. “이건 이렇게 두셔야 나중에 덜 번거로우실 거예요”라며 세심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는 모습에서 깊은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감동의 마지막은 TV 벽걸이 거치대 설치였습니다. 원래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벽 상태와 위치까지 확인하며 흔쾌히 도와주셨어요. 정확히 고정해주시고 각도도 봐주셔서 지금은 정말 만족스럽습다!

사실 결혼 후 첫 이사여서 걱정도 많았는데,이번 이사는 짐만 옮긴 하루가 아니라,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시작을 함께 준비해주신 하루였어요. 

이병구 팀장님, 목동 작은이모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팀과 함께해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이사도, 주변 추천도 무조건 이 팀입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이사가 처음이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