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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동먹고 처음 써 보는 후기 (블로그에도 올렸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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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소연 | 작성일 | 2025-06-16 |
지역(출발지) | 남구 용호동 | 지역(도착지) | 남구 용호동 |
서비스종류 | 이사서비스 | 서비스수행 | 영구이사 405호점 |
이사는 참 어렵죠. 원래 살던 집에4년은 살려고 했는데 집주인의 따님이 결혼 후 살겠다는 청천벽력 소식에 2년만에 다시 짐을 싸고 풀어야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봉착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타지에서 이사를좀 많이 해본 이사 준고수로서 이사는 포장보다는 정리가 백배 중요하다는 소신이 있습니다. 가서 짐을 풀고살아야하니까요. ( 포장이사니까 다 해주시겠지 하면 정리할 시간이 빠듯합니다. 정말 바쁘지 않는 이상 포장은 어느 정도 본인이 분류를 해 놓는 것이...)
그래서 포장은 기본이고 정리를 잘 해주시는 업체검색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몇군데 선정을 했는데 부산 영구크린이사는 그 중에서도 405호점 을 강추하시더라구요??? (지점별로 번호가 있다는 점이 흥미로움)
견적을 보러 오셨는데 아, 달랐어요. 진심 다른 업체들은 서서 집을 쓰윽 둘러보고는 이거 이거 이거 다해서 얼마입니다. 그리고 가십니다.
그런데 부산영구크린이사 405호점 견적 보러 오신 분은 이리저리 둘러보시더니 잠시 앉아서 얘기를 해도 될까요? 하시면서 엄청 꼼꼼하게 이사 비용과 이유, 이사 시스템, 그리고 중요한 인원수, 그리고 가격네고 (with 저의 애절한 눈빛...) 30분 이상을 편하게 얘기한 것 같네요. 특히 정리 부분을 제가 많이 물어봤는데 정리방식과 후기등등을 많이 보여주시더군요.
저희 집은 30평대고 아이 한명의 세식구인데 그나마 물건이 적은 편으로 (그렇게 겉으로 보였음) 남자세분 여자한분을 할지 한명을 추가할지 고민하시는데 인원 추가가 되면 금액이 폴짝 뛰기 때문에
제가 물건을 더 정리하겠다 해서 인원추가 금액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계약하고 나면 절대로 그 이상의 추가 금액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셨어요. 그래서 총 네분이 오셔야 하는데. 그런데 당일날 다섯분이 오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한분을 더 보내셨다고 하셨어요.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감사감사!!!
![]() 혹시나 해서 작은 트럭 한대도 더 보내셨답니다. (추가금액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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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한지 2년밖에 안된 집이라 긁고 나가면 뒷일이 무서웠는데 꼼꼼히 바닥 작업해주셨어요.
포장이사 해 보시면 아시지만 포장은 가구나 전자제품이 긁히지 않게 그리고 차에 흔들리지 않게 싣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다들 포장하고 싣는데 너무 바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어떻게든 빨리 마치시려는 의지가...) 그런데 이 팀분들은 속도감 있게 하시면서도 시간에 쫓기는 게 아니고 꼼꼼하면서 화기애애하게 하시더라구요. 여쭤보니 오래 같이 일해 팀웍이 좋다고 하셨구요.
놀란것은 추가 금액이 없다해도 우리 집을 위해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 음료수라도 사드리는 게 한국인의 정서! 아니겠습니꽈. 음료수 뭐 좋아하세요? 물어보니 어디선가 음료수 배달이 쑤웅~~~ 옵니다. 저희 신경쓸까봐 본인들이 먼저 시켜놓으시고 심지어 제것까지 주셨어요. 음료수 부담 안주고 싶으시다고... 일하는 패턴이랄까 루틴이 딱 있으시더군요.
포장 다 하고 싣는 작업까지 다 한 후에 보통은 다음 집에 가서 바로 정리하시거든요. (어떻게든 빨리 마치시려는 의지가...) 그런데 이 팀분들은 한시간 점심 먹고 체력 보강 후에 다음 집 정리 시작하신다더군요. 저는 좋았습니다.한집을 이사하는 데 최선을 다해 하루를 다 써주시겠다는 게요. 아무리 이사를 많이 해보신 직원분들이라 해도 몇시간을 일하고 점심 시간 없고 쉼없이 다시 일하는 건 정말 무리라고 생각하거든요.
딱 한시간 쉬고 다시 이사갈 집에서 모였습니다. 와, 근데 저는 이런 분들 처음 봤네요 ㅎㅎㅎ
정리하면서 두분은 맥가이버 (음... 아실래나- 멀티플레이어?) 로 변신하십니다.
![]() 이사온 집은 연식이 좀 있는 집이고 그래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쌓아야 하는 우리 신세대, 아니 MZ 스타일을 추구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는데요.
니 맘 다 안다는 듯 받침대를 어디에선가 가져오셔서 세탁기의 수평을 평지에서보다 더 평평하게 맞춰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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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윗부분에 옷을 걸어야 하는데 봉이 없다는 걸 이사날 알았네요. 걸어야 하는 옷들이라 어쩌지 한숨쉬고 있는데~~ 임시로 짧은 봉 두개를 단단하게 붙여서 놓아주셨어요.
저는 그냥 옷을 쌓아두고 제가 나중에 봉 구하겠다고 했는데, 정리를 안하고 가는 게 계속 걸리셨는지 어딘가에서 구해서 다 걸어주고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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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누워있는 것은 저희집 제습기입니다. 바퀴가 빠진지 어언 몇년 째. 제습기를 옮기시다가 이상하셨는지 아래쪽을 보시더니 자리를 잡고 앉으십니다. 뚝딱뚝딱 바퀴대용을 붙여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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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와 그 받침대는 처음부터 분리형으로 나온 건데, 받침대가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발로 한번씩 톡톡 쳐서 밀어넣곤 했는데 그 얘기를 들으시더니 헤드와 받침대를 뚝딱뚝딱 고정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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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베란다를 확장해서 부엌이 넓긴 한데 냉장고 옆에 잡다한 물건도 놓고 해야 해서 제가 급하게 커튼봉 설치를 부탁드렸거든요. 커튼도 달아주셨어요. (진짜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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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사하시는 분들 옆에서 한거라곤 우와 우와 우와 이것두요? 이렇게요? 우와 우와 우와 감탄사 연발 뿐이었네요.
오죽하면 후기를 쓰지 않던 제가 이번엔! 기필코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까요.
기본적인 정리는 말할 것도 없고 이사하고 보이는 불편한 것들, 수리가 필요한 것들을 기본적으로 먼저 말씀해주시고 뚝딱뚝딱 처리해주셨어요. (절대로 제가 이거저거 해달라 떼쓰지 않았습니다!!!- No 진상!) 이런 이사업체는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살게 된 이집도 전세집이라 4년 혹은 그 이후에 이사를 또 하게 되겠지요. (그 땐 집 사서 나가리라~) 그 땐 주저없이 부산영구크린이사 405호점 '이부장님'팀을 지정해서 선택할겁니다.
아, 비용이 다른 업체보다 비싸지 않냐구요? 다른 업체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싸게 한 느낌도 있구요.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 평수에 정말 잘했따! 칭찬 받았습니다.
이곳에 이사오고 나서 저는 좋은 일도 많고 너무 만족하고 살고 있구요. 그 시작이 이사인 것 같네요.
이사하시기 위해 벌써부터 아이고 머리야 하실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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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돈 내주나요? 당근 내돈내산! #부산영구크린이사#영구크린#영구이사#부산영구크린이사405호점#부산이사#부산이사후기 #이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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