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기사님 네 분에 이모님 한 분까지, 모두 인상도 좋으시고 정말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셨어요.
이삿짐이 많은 편이었는데도 하나하나 깔끔하게 정리하고 포장해주시고, 청소까지 말끔하게 마무리해주신 최고의 이사였습니다.

이모님께서는 항상 웃는 얼굴로 다정하게 대해주시며,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해주시고, 접시 같은 깨지기 쉬운 물건들도 안전하게 정성껏 포장해주셨어요.

냉장고, 세탁기, TV 같은 무거운 가전제품들도 옮기시면서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 없이, 오히려 화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열심히 일해주셨어요.
혹시 허리에 무리가 가실까 걱정돼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괜찮다며 환하게 웃으며 답해주셨을 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건, 마치 서로 손발이 척척 맞는 것처럼 각자 맡은 구역에서 동선 하나 겹치지 않고 순식간에 정리와 포장이 진행된 거예요.
모두 힘도 좋으셔서 짐 하나하나 기스 하나 없이, 무사히 안전하게 포장해주셨습니다.

사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죄송할 정도였어요.
이사 일정이 많은 날이라 사다리차가 조금 늦었는데, 그래서인지 기사님들께서 점심도 거르시고 바로 작업을 시작하셨어요.
급한 마음에 편의점에 들러 식사하실 수 있는 것들을 잔뜩 사다 드렸는데, 잠시 쉬시고 하셨으면 하는 제 바람과 달리 금세 식사하시고 바로 다시 일에 들어가시더라고요.

짐이 많다 보니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는데, 점심도 제대로 못 드신 것 같아 중간중간 드시라고 과자랑 음료도 챙겨드렸어요.
그마저도 간단히 드시고 또 바로 작업에 집중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외국 기사님들도 계셨는데, 모두 웃는 얼굴로 조심스럽고 성실하게 일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다치지 마시고, 늘 건강하게, 웃음 잃지 않으시고, 앞으로 더 많이 벌고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도 밝은 표정으로 성실하게, 안전하게 이사를 도와주신 영구이사 직원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자기 짐처럼 성심껏 이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집 정리가 아직 다 안 돼서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정말 최고의 이사였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