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 드디어 이사 날!!

420호 팀원(여 1분, 남 3분)이 미리 도착하셔서 도착했다는 전화주시고 약속 시간은 절대 늦지 않으시더라고요.

5톤 트럭과 사다리차가 미리 딱 앞에 왔있는 걸 보고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일찍 오신 덕분에 주변 환경이 어떤지 이사에 방해되는 건 없는지 미리미리 꼼꼼하게 봐주시고,

경비아저씨랑 수월한 이사를 위해 도움필요한 부분 미리 얘기해주셔서

9시에 관리사무소 출근과 동시에 이사를 방해나는 수목을 잘 처리할 수 있게 미리미리 협의해주셔서 좋았어요.

아래 사진 보시면 바닥에 쫙 보양재를 바로 깔아주시더라고요

이사짐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박스들도 넉넉하게 가져오시고 좋았습니다

08:30 - 포장 작업 본격시작!

완전 전문가의 손길로 가구와 소품들이 차곡차곡 포장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 이사할때는 동네업체분들이었는데 뭔가 포장 자재도 그렇고 모든 분들이 전문가라는 느낌은 덜했어요

한 두 명이 뭔가 배우는 분이라서 실수도 많았고

근데 완전 베테랑만 오셨는지 엄청 났습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들은 에어캡으로 꼼꼼히 감싸주셨고요

내 물건처럼 소중하게 다뤄주시니 믿을 수 있다는 점!!

10:30 - 짐 내리기!!

저희가 창문 앞에 떡하니 나무가지가 버티고 있어 짐을 내리는데 고생이 많았어요

하지만 나무를 요리조리 잘 만지시더니 사다리차가 안정적으로 되게 딱 해주시는거 보고 또 감동!

짐이 많지는 않은 건지 예상보다 빠르게 모든 짐을 트럭에 실었어요

두시간만에 에어컨 해제부터 설치관련 해체도 초 스피드로 싹 해주시는거 보니 엄청 신뢰가 갔어요

방 3개에 있는 모든 짐을 싹 금방 정리해주더라고요

11:00 - 새 집으로 출발 준비~

1층에 당근해야할 것들도 잘 챙겨서 내려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빠르게 진행해주셔서 이사오셔야하는 집 오기전에

그동안 잘 살았다고 집이랑 인사도 잘했네요

새로 가는집이 고층이라 사다리 최고까지 가야한다며 난이도있는데 잘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식사 후에 본격 작업 하겠다고 다녀오시더라고요

단지 내 이사에다가 진행도 빨라서 여유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 덕에 부동산 볼 일이나 다른 여러가지 일처리할 시간이 여유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2:30 - 본격 짐 정리~

사다리차가 저렇게 까지 간다고? 하는 걸 보면서 놀랐습니다

이사해야하는 창문이 진짜 큰 샤시였는데 되게 안전하게 잘 해주시더라고요

무슨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창문 흡착기? 같은거로 해주셨네요

모든 짐을 안전하게 옮겨 주시고 기본적인 정리를 시작했어요

가구 배치하면서 제 생각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 내어서 배치해봐주시고

여러번 다시 옮겨도 주시고 ㅎㅎㅎ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잘 해주시더라고요 (특히 작은방 책장 몇번 이동해주셔서 감사해요!!)

벽지나 창문 등 집 내부 손상 없이 아주 깔끔했고요

상처안나게 진짜 잘 신경 써주시더라고요

심지어 이전에 이사 나가신 분이 상처낸 벽지나 천장 부분 먼저 발견하시고 알려주셨어요!

청소기 질, 걸레질 기계로 한 번 싹 해주시고

특히 피톤치트 뿌려주시는거 너무 좋았어요 향도 좋고

팍팍 뿌려달라고 쫒아다녔네요 ㅎㅎㅎㅎ

진짜 서비스 기대 이상이었요

빠르고 파손도 안되고 분실도 없었고 친절하기 까지!!

음료수 사드리니 별거 아닌데도 너무 감사하다고 좋아하시는 따뜻함까지 좋았네요

저 처럼 걱정많으신 분들 꼼꼼한 포장이 필요한 분들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