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게 됐는데 이사업체가 하도 많다보니까 어떤 업체를 골라야할지 고민이 됐었어요. 주위에 이사를 한 지인들도 없다보니 어디 물어보기도 그렇고..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그냥 영구이사라는 업체를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서 영구이사를 고르게 됐어요.(무모한 면이 좀 있어요^^;) 후기도 안보고 어떻게 보면 그냥 시간에 쫓겨 막 고른거였는데 이사하고 후기를 쓰는 지금 생각해보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이사 전에 버리는 것만 미리 모아두면 이사하기가 훨씬 편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매주 주말마다 서랍, 옷장 등을 뒤져서 버리는 물건만 싹 모아두었습니다. 가져갈 물건들은 그냥 서랍에 넣어두면 된다고 팀장님이 그러셔서 그대로 따라하긴 했는데 이사 당일날 보니 방별로 분리해서 서랍안에 남겨둔 물건들과 가져갈 가구를 하나로 처리하는 방식이더라구요. 방 하나를 세트로 정리해서 포장이사를 해주시니 이사간 집에서 물건이 들어올 때 어느방에서 나온거다 한마디에 이쪽방으로 넣어주세요 바로바로 얘기가 되어 이사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가구 옮겨주시고 대충 물건들을 방에 넣어주는게 끝인줄 알았는데 옷과 물건들을 알맞은 서랍에 다 넣어주셔서 할일이 확 줄어서 한결 편했어요. 팀장님도 그렇고 팀원 분들도 그렇고 본인집을 이사하는 것처럼 하나하나 꼼꼼하게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더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청소까지 해주시는 것보고 너무 놀랐어요(원래 해주시는 거라고 하셨지만 대충 하는게 아니고 꼼꼼하게 해주시는게 더 느껴져서 놀랐던 것 같아요) 주위에 내가 이용한 무언가를 추천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영구이사는 망설이지 않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사가 쉬운 일이 아닌데 영구이사 덕분에 이사 잘 했네요. 칭찬합니다.